제가 겪었던 남미 은행.JGP
1.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노멀 은행
네 저런 회전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배낭,백팩 반입 안됩니다. 문 앞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해야 하는데 그 은행 고객만 쓸 수 있습니다.
경비아저씨 가방 맡아주세요. 응 안되 받아줄 생각 없어 돌아가
저기 회전문 앞에 바구니 있는데 그 안에 차키.지갑.열쇠.핸드폰 꺼내놓고 들어가야 합니다.
금속 탐지기가 문에 있나보던데 잘 안꺼내면 문 멈춥니다.
그리고 경비는 방탄조끼 입고 문 앞에 1명은 기본으로 서있습니다.
은행에 들어오고 나면 컨트롤 타워처럼 이렇게 모두를 내려다보면서
경비원이 앉아있습니다. 매의 눈으로 모두를 감시하고 있읍니다.
물어보니까 은행강도가 침입하면 저 사람이 싸우고 그르나?
그랬더니... 목숨이 아깝다면 저기 컨트롤 타워 아래로 숨을걸? 대답해주던...
그래서 재난이 닥쳤었을 때 모 반도의 국가 상황이 떠올랐읍니다 ㄷㄷㄷ
3. 이거 방탄유리야 !!!!!!!!!
브라질은 복권방에서 복권만 파는게 아니라 금융업무 일부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복권방의 특성상 위에 있는 사진처럼 손님을 몸수색 할 수단도 방법도 없기 때문에
저렇게 창구를 방탄유리로 만들었답니다 ㅎㅎㅎㅎ.
방탄인지 아닌지 되게 궁금했음..;;;;
한국돈으로 60만원 이하의 금융업무 (ex : 각종 고지서 납부, 인터넷이용료 납부 등등등)가 가능하고
은행이 들어가기 힘든 동네부터 쇼핑센터까지 다양하게 입점해있읍니다.
저도 복권사러 자주 갔었읍니다.
4. 하지만 당신이 VIP 라면...????
브라질은 빈부격차가 심해서 그런가 아예 VIP 용 은행이 따로 있습니다.
최소잔고금액 채우고 카드 뭐뭐로 얼마 이상 써야 하고 그런 조건이 있더군요.
한국돈으로는 그렇게 안 비쌉니다만 브라질에선 비싼 돈이겠죠...
대충 이렇게 생김.
저기는 들어갈 때 앞에 있던 회전문이 아니라 2중 문으로 되있는데 유리도 방탄일 듯 ..
들어올 때 첫번 째 문 들어오고 사람 가운데 세워놓고 검사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두 번째 문 열어서 입장 시키고 그런 시스템이었네요.
지갑 빼고 핸드폰 빼고 그랬는지 기억 안나는데, 동양인 어드밴테이지로 넘어갔나 싶기도 함...
인종차별과 다르게 소소하게 인종우대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몸수색이나 의심,위혐요소로 감지됨 이런 경우에서 현지인보다 동양인이 더 우대 당함 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이 또한 차별인데, 동양인들은 돈많고 내성적이여서 위험한 짓 안함 쟤들은 냅둬
이런거니까요...
몸수색이나 의심받고 그런거 안 당해봤네요. 심지어 저 아는 형은 경찰이랑 어깨빵 했는데
경찰이 그냥 넘어갔다고 현지인 친구들이 자기들이였으면 곤봉으로 쳐맞는건데 너는 동양인이라
안맞았다 ㅋㅋㅋㅋ 그랬다던...
여튼 저기는 확실히 계층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은행원들 복장도, 손님들 복장도, 대기인원도
모든게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봤었던 현금수송하던 사람들 ㄷㄷㄷ
저 총을 봤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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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있는 ATM에서 돈뽑을땐 좀 무서울꺼 같다는 생각이.. 얼마전 세계는 지금에서 브라질 나왔는데 갱단이 사대박이라 기자가 직접만든 방탄쪼끼입고서 취재 다니던게 ㄷㄷㄷ 위험할텐데 참 언론 사대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