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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와리의 진가를 엉뚱한데서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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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9 20:28:19

 미즈와리는 술에 물타먹는걸 말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하지 않는 편이고 그래서 일반적인 인식도 왜 멀쩡한 술에 물을 타먹나 하는 정도죠. 

뭐 바텐더나 레몬하트 만화같은데서도 보면 물을 소량 넣으면 술의 향이 확 살아나고 먹기 쉽게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물탄다는거에 대한 뭔가의 막연한 거부감이 있어서. 

저도 차라리 얼음을 넣어서 언더락으로는 먹어도 미즈와리나 오유와리로 먹어본 일이 없는데.. 

 

동일한 화학작용에 의한 동일한 효과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마트에 가니 지난주 백종원 방송때문인지 달래를 엄청 선전하길래. 달래랑 간고기사서

방송에 나온 레시피로 돼지고기 볶아서 달래장을 만들었는데.. 

흔히 먹던 달래간장에 비해 달래향이 그닥 많이 나지 않아서.. 달래가 좀 상태가 별로인건가 싶었는데.. 

달래장에 밥비벼먹은그릇을 설거지 하는데.. 달래장이 그릇에 묻은거에 물이 쏴하고 뿌려지는순간에 

달래향이 부엌에 확퍼지네요.. ㅋ

백종원 레시피 달래장이 고추가루를 섞어 되직한 장이라 그런건지 

먹을때도 별로 안난게 물이 섞이니 향이 확사는게 신기하네요 

 

나중에 위스키에도 상온의 물을 조금 섞어 미즈와리로 먹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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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9 20:35:57

달래간장에 밥비벼먹고싶네요 ㄷㄷㄷ

2020-02-19 20:38:07

크 요섹남 내쉬캣옹 ㄷㄷ 술에 타는건 개인적으론 사이다가 최고인듯요

2020-02-19 21:18:58

장군님이 잘 말던 미즈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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