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칼치오게시판
  일정    순위 

작가 미상 후기 (스포 無)

 
  129
2020-02-20 17:40:42

 

 

한국에서 <타인의 삶>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신작이죠. 

믿고 볼수있는 진진의 수입작이기도 합니다. 

 

작품의 모티브인 게르하르트 리히터,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이나 동독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면 더 재밌게 보실것 같은데, 

감독이 이야기를 쉽게 풀고 있어서, 배경 지식 없이 보셔도 재밌게 보실것 같아요. 

 

작품 자체로 보면, 감독의 출세작인 <타인의 삶>보다 좀 아쉽고, 

3시간이 좀 긴시간이어서, 보시다보면 약간 지루해지는데, 

저한테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예술관이 많이 와닿았어요. 

유년 시절의 나치, 청년 시절의 스탈린 체제를 경험해서, 정치 이념을 극도로 싫어하고,

예술 이념도 싫어하고, 이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것을 지향한다고 들었는데, 

영화를 볼때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는지, 최근에 ~ism 적인 영화에 지쳤는데, 

그런 부분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제가 오늘 아티스트 뱃지 막차를 탔는데, 사실 제 앞사람이 지류티켓을 못 뽑아서, 

제가 뱃지 받았거든요. 개인적으로 운도 좋았네요. ㅎㅎ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