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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는 지금 세상에 너무 안맞는 영화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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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1 02:14:49

 

순간이 영원할 수 있다니...

 

순간은 순간일 뿐이고 찰나의 시간만 지나도 다 잊혀져버리는 게 지금 세상인데 말이에요ㅠㅠ

 

아직 저런 낭만이 남아있던 세상이었으니까 저런 영화도 나올 수 있었던 거겠죠?

 

제가 5살때인 98년도 영화인데도 초등학교 운동장 장면은 울컥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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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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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1 02:20:14

제 기억에는 그때도 사람들은 ’세상이 더 이상 각박할 수 없을 정도로 각박해졌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세상이기 때문에, ‘덧 없는 삶을 가치롭게 만드는 것은 각자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라는 영화의 주제의식은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반짝이지 않나 싶습니다.

OP
2020-02-21 02:26:02

'덧없는 삶을 가치롭게 만드는 것은 각자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라는 구절은 너무나도 와닿는 말씀이네요. 인생의 진리 같은 것이라 장장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때와 다른 세대를 살아온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말인거겠죠?

2020-02-21 03:19:00

크 제가 6살때 영화네요 ㅠㅠㅠ

2020-02-21 05:20:34

88 올림픽하고 헷갈리신거 아닌지..

2020-02-21 05:34:22

시대의 유행같은게 아닌 보편적 감성이기 때문에 저는 시간이 갈수록 더 높게 평가받을 영화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흘러가도 각자의 머릿속에서 그 순간들은 영원히 반복되는 거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순간의 시간을 박제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죠. 방법은 제각기 다르지만요.

2020-02-21 06:53:04

인스타에서 10~20대 분들이 이 영화 평 올리시는거 보면
고전은 고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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