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는 지금 세상에 너무 안맞는 영화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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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1 02:14:49
순간이 영원할 수 있다니...
순간은 순간일 뿐이고 찰나의 시간만 지나도 다 잊혀져버리는 게 지금 세상인데 말이에요ㅠㅠ
아직 저런 낭만이 남아있던 세상이었으니까 저런 영화도 나올 수 있었던 거겠죠?
제가 5살때인 98년도 영화인데도 초등학교 운동장 장면은 울컥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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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는 그때도 사람들은 ’세상이 더 이상 각박할 수 없을 정도로 각박해졌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세상이기 때문에, ‘덧 없는 삶을 가치롭게 만드는 것은 각자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라는 영화의 주제의식은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반짝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