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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재 아이돌 문화가 만들어진게 원더걸스 텔미 부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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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22:14:25

원더걸스 텔미 전까지는

동방신기 같은 엄청난 실력을 갖춘 아이돌 그룹도 있었지만

타이푼같은 혼성 그룹도 있었고

여성그룹이지만 씨야처럼 가창력으로 승부보는 애들도 있었고

크라잉넛 같은 인디밴드 그룹도 인기가 많앗습니다

그리고 백지영이나 마야 같은 여성 솔로 들도 한 인기 했고

 

이효리나 아이비같은 댄싱퀸들은 열풍이었죠

 

근데 이게 원더걸스 텔미 이후로 죄다 아이돌문화로 바뀌게 됩니다

그 후 소녀시대가 gee로 대박쳤고, 2pm, 2am 같은 실력있는 보이그룹이 나오고 부터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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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21 22:15:09

음악의 질이 낮아졌죠.

OP
1
2020-02-21 22:16:41

저는 음악적인 것을 평가할만한 안목이 없어서 질 까지는 판단 못하겟지만

확실히 선택의 폭이 좁아진건 맞다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미스터트롯이 인기 끄는 게 반갑기도 하고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돌 문화에 집중하자 k팝은 세계에서 대히트를 치게 되는데..

2020-02-21 22:20:19

가사를 들어보면 예전엔 스토리가 있어서 귀에 쏙쏙 들어왔는데 요즘은 그야말로 '아무거나' 막 적어서 별로... 쓸데없이 자기 세계만 강해요.

2020-02-21 22:57:18

가사 그런거는 빌리 아일리시 bad guy 같은것도 똑같던데요 뭐...

2020-02-21 22:21:04

퀄리티 자체는 높아졌죠 자본도 많이 투입되고요. 문제는 다양성의 저하라고 생각합니다. 뭐 다양성 저하가 종국에는 창의력 둔화 질적 저하를 불러온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1
2020-02-21 22:23:43

질은 높아졌죠 철지난 외국 히트곡 배껴다 쓰던때에서
외국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고 트렌디에서 뒤쳦지 않고요
취향에 안맞을수는 있어도 퀄리티 저하는 아니죠

1
2020-02-21 22:25:22

그럼에도 오디션이나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 하는 명곡들은 죄다 90년대 이전에 몰려 있습니다.

2
2020-02-21 22:29:15

명곡 리메이크야 어느 시대던 하던거죠
그게 음악 수준의 평균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죠

2020-02-21 22:33:55

요즘 나오는 가수들 중에 원히트원더가 있는지... 후대에 가수들이 지금 세대의 곡들을 리메이크 할때 딱 꼬집을만한 노래들이 옛날처럼 다양할지...

2020-02-21 22:36:53

요즘은 세계적 최소한 아시아권으로 히트치는 시대인데요

2020-02-21 22:37:08

전혀 와닿지 않는 예시네요.

한국대중음악사에서 빛나는 동아기획 작품들을 사람들이 잘모르고 리메이크가 안되도 질이 구리다고 할 수 있나요.

2020-02-21 22:32:05

질은 높아졌죠. 몇몇 아이돌 앨범 전체를 들어보면 진짜 잘 만들었구나 감탄합니다. 오디션이나 경쟁프로그램은 가창력 보여줄 수 있는 곡 쓰지 아이돌 음악은 안쓰지 않나요? 걍 장르가 다른거 같은데요. 발라드 컨셉의 곡도 수록곡으로 후반부에 들어가서 팬 아니면 못들어보죠.

Updated at 2020-02-21 22:52:48

표절 대놓고 하던 예전보다는 나아진거죠
그리고 요즘 왠만한 아이돌 그룹들 음악성 다 뛰어나고 실력들도 다 좋죠 이제는 아이돌이라고 무시하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편견입니다. 방탄 이번 앨범 정말 전 곡 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람

2020-02-21 22:19:09

원더걸스가 확실히 시대를 새로 여는 그룹이긴 했죠. 근데 대형 회사가 그룹을 기획해서 트레이닝해 내놓는다는 방식 자체는 HOT까지 올라가야 함. 물론 1세대 아이돌과 현 아이돌 문화는 시대적으로 단절되긴 했지만요.

Updated at 2020-02-21 22:28:28

죄다 아이돌문화는 아닌 것 같은데요

힙합이 주류였던때도 있었고, 잔나비 혁오같은 밴드들도 인기 많았었고.. 여성솔로들은 손담비나 선미,청하도 있고요

2020-02-21 22:26:41

언급하신 여가수들도 아이돌과 큰 차이는 없죠.

2020-02-21 22:23:29

요즘엔 혼성그룹은 거의없긴한듯

2020-02-21 22:24:55

그리고 잠깐 언급하신 인디씬 부분은 텔미 히트시절인 08년이 오히려 인디씬의 질적 양적 성장의 변곡점이었습니다.

OP
2020-02-21 22:25:49

제가 인디는 크라잉넛 밖에는 잘 몰라서 그건 놓쳣네요! 크라잉넛은 텔미 전이니깐요

1
Updated at 2020-02-21 23:59:20

최초의 인디씬 전성기가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이었고(말씀하신 크라잉넛 포함해 언니네 이발관, 델리스파이스, 체리필터, 노브레인, 자우림, 롤러코스터 등등이 활약하던 시기)

이후 카우치 사건으로 침체기를 겪었다가 부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낸게 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이었죠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검정치마, 브로콜리 너마저, 에피톤 프로젝트 등등이 활약)

1
2020-02-21 22:28:46

오히려 최근이 다양성 측면에서는 더 낫죠
3대기획사에서 내는 아이돌 말고는 다 망해가는데요...

2020-02-21 22:32:20

극단적으로 말해서 80년대는 표절의 시대죠

표절하던 시대가 표절 당하는 시대보다 낫다는 건 좀 어폐가 있죠 

2020-02-21 22:32:26

다양성 측면에서도 아이돌판이라 까시는분들은 멜론차트라도 한번 들어가 보셨는지 궁금함
들어가 보면 기계픽과 팬덤 줄세우기로 개판된 지금조차도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함을 알수있는데

OP
2020-02-21 22:38:41

주류는 아이돌이 맞다 봅니다

간혹 아이돌 아닌 가수들이 히트치기는 하지만 예전시대에 비하면

주류는 아이돌인건 부정하기 어렵다 봅니다

Updated at 2020-02-21 22:42:51

주류는 아이돌이니 줄세우기니 해도 2010년대 연간차트 보면 결국 발라드가 50%, 아이돌이 45%, 힙합이 5%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한국 음악제작자들의 오리지널리티나 전세계적 기준의 세련됨에 있어서는 과거하고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최근이 될수록 나아졌고 그 첨병인 분들의 제작물이 아이돌에 의해 실연되는것 뿐이죠.

2020-02-21 23:00:31

주류는 아이돌이 맞지만 기준으로 잡는 옛날이 지금보다 장르의 다양성이 있지는 않을꺼같네여

2020-02-21 22:39:22

90년대 고평가를 겨우 겨우 지우고 나니 00년대 미디엄템포 소몰이시대 고평가가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그것도 그 시대를 직접 겪은 세대에 의해서라니...

2020-02-21 22:44:41

증말 갠적으론 소몰이 발라드보다 차라리 제국의아이들 유키스가 훨씬나음

2020-02-21 22:48:17

오리지널리티로 따지면 어느쪽이 더 심한지는 말도 못하죠. 일본 노래들만 골라서 번안하는 보따리상 가수가 전면에 나서던 시대가 있었고 유명 일류 가수들조차 번안곡으로 메인 활동곡으로 하며 인기를 끌던 시대가 있었죠

2020-02-21 22:43:32

다양성 측면에서만 얘기하자면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를 안써서 뭐 얼마나 다양해졌는가,는 모르겠지만 그게 안되서 유튜브레드나 애플뮤직으로 넘어온건데 퀄은 몰라도 한국음악시장이 다양하냐? 는 아직 모르겠네요

2020-02-21 23:30:58

음악의 질은 높아지긴 한건 당연하다 보는데 깊이는 좀 많이 얕아졌다는 느낌은 많이드네요. 티아라가 이 부분에선 절정같은 느낌이었고... 뭐더라 렛미씨야야야야 우리두리 야야야야 우히 우히 거릴때 진짜 아이돌이라는 그룹들한테 오만정 다 떨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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