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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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3:10:25
밀푀유 패스츄리는 못찍었네요(어짜피 사진 더럽게 못찍어서 의미는 없지만..). 아몬드 크루아상은 저번에 후기 남겼기에 패스. 우선 두개 사진을 보시면 알지만 크림이 듬뿍 들었습니다. 가격이 쌘 편이지만 재료를 아끼지 않았기에 비싼 느낌은 안듭니다.
녹차 크루아상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녹차크림 자체는 단맛이 적은 쌉싸름한 녹차크림 맛입니다. 그런데 안에 팥이 들어 있고 이 팥이 단맛을 적절히 보충해줍니다. 밸런스 아주 좋습니다. 역시 이집은 정말 빵 잘하는 집입니다.
슈크림 크루아상은 슈크림 맛이라기 보다 바닐라 맛이라고 보는게 좋을 정도로 단맛은 쌔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이게 더 좋더라구요. 자칫 잘못하면 느끼한 맛이라 느껴질수도 있긴한데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조화가 잘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그냥 빵만 먹으면 아쉽고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밸런스 완성입니다.
밀푀유 패스츄리 이건 대박입니다. 진짜 꼭 사먹어야 합니다. 이건 그냥 빵 자체만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이런거 그냥 TV옆에 두면 생각없이 뜯어먹다가 맛있어서 순삭각입니다.
몇개 더 사먹어보면 대충 다 사먹어 보는걸텐데 생각할것도 없이 맛있을거 같네요. 조만간 또 가야겠네요.(민초크림따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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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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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와상 안에 녹차크림이라니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