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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17:40:44

촬영 진짜 ㅋㅋㅋㅋㅋㅋ
넘모 좋아서 감탄만 ㅋㅋㅋㅋ
갓저갓킨스 차냥해 ㅠㅠ

컨티뉴어스 싱글 테이크인데
한 번 끊기긴 했네여
어디서 끊겼을까 막 이러면서
버드맨 보듯 끊임없이 컷된 지점을 찾았습니다 ㅋㅋㅋ
50미리로 많이 간 것 같고
짐벌, 크레인으로 재밌게 갔네요
그리고 진짜 항상 느끼지만
디킨스옹은 마치 한 폭의 회화같은
절묘한 샷을 만들어내는 것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것 같네요
인물의 동선과 앵글과 포커싱을 조율하는 게 신의 경지급
보는 내내 적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내러티브는 생각보다 밋밋해서
이게 덩케르크보다 촬영적, 기술적 실험에 치우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 그리고
제가 라지포맷으로 찍었다는 걸 인식한 탓인지
계조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계조만 보면 이제 필름 거의 다 따라잡았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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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6 17:42:10

이 분 씨네필이네요

OP
2020-02-26 17:47:55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2020-02-26 17:43:51

부럽읍니다 영화관에 사람 좀 있나요?

OP
2020-02-26 17:48:09

한 다섯 명 있었던 것 같아여

2020-02-26 17:48:00

막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극장에서 안봤으면 후회할 뻔 했네요.

OP
2020-02-26 18:29:08

저두여 ㅎㅎ

2020-02-26 17:49:09

4d 첨봤는데 꿀잼쓰ㅋㅋ

OP
2020-02-26 18:29:26

저더 포디로 보고싶은데
가기 넘 귀찮네여 ㅠㅠ

2020-02-26 23:04:52

후반부 밤 장면들 보면서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던.. 실제 테이크는 40여개 정도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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