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세리에 팬인 여자분 만나기가 참 힘든데

저는 직장다니다가 딱 한분 만났네요.

그 한명이 끝 - _-;

저보고 취미가 뭐냐길레 이탈리아 축구 보는거 좋아한댔는데

본인도 해외축구 엄청 좋아하고 유벤투스 좋아하신다더군요.

왜 유벤투스가 좋냐고 물어보니

디발라가 잘생겨서 좋아한다고

그리고 킴미히도 좋아한다더군요.

노트북 바탕화면도 디발라 호옹이..

EPL에 인지도 굵직한 팀들 말고 

돌아보면 강팀에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관심은 안 가지고

잘생기고 섹시한 그런 선수를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사람이 알도토리 숨기는 다람쥐같아서 조금 귀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양이 키우시던데, 다람쥐가 고양이를 키우.. 음..

저는 세랴 덕후니까 흥분해가지고

오마에 동료자너! 

와! 디발라! 아크서클에서 델피에로 존이 아름다운 미청년이고

현존하는 트레콰르티스타 도내 랭크 최상위권!!!!

와 젠장 믿고 있었다고! 

..라고는 차마 직장에서 못하고

아 디발라는 세레머니가 정말 멋있죠하고

디발라 얼굴 브이 세레머니 따라했는데

존못이라 바로 정색당하고 말 끊겼습니다.

성실한 사원이라 

이후 열심히 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