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말 들어서는 행복해질 수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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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7 15:24:53
올해 초부터 세랴에도 아주 진솔한 글 올리고 이번 1분기는 거의 인생 방향과 시선을 새로 잡은 시기라
그동안 어른들 말 잘 듣고 무조건 그 방향에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에 대한 반발심때문인가
진로 미래 결혼 이런 것 전부 다 지금 5060 어르신들의 얘기는 잘 안들으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다짜고짜 어르신들을 꼰대로 몰아가는 건 아닌데 어제 그 결혼 다큐보고 확실히 느꼈음..
남들이 정해놓은 틀을 따라가지 않는다고 해서 이기주의자라.. 그분들이 살아오면서 맞춰놓은 틀을 벗어나면 이미 윤리적으로 사회에서 암적인 존재처럼 여겨지는 거죠 그분들께는.
현실은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고 현실이 각박해서 못하는건데 어른들의 그런 현실적인 경제관도 너무 구시대적이라 애초에 기본전제가 달라서 얘기가 안된단 느낌..
결국 그냥 내가 의미있는 것만 찾아 가야 될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얼른 어른들한테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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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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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다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