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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생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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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12:29:56
어제 컴퓨터 오른쪽 아래를 보니 2월28일이더군요
  
저는 속으로 '내일부턴 3월이구나'생각하며 잠에 들었어요
  
자고 일어나니 아직도 2월이더군요

  
어쩌다 하루가 생겨났어요
  
어쩌다 생긴 하루인만큼 그동안 못했던 걸 해보기로했어요
     
그렇게 무작정 엄마랑 데이트에 나섰는데요 다녔던 곳들 옷이랑 가방이 부장님st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사진 않았어요
  

  
점심때가 되어서 약 6년만에 아비코를 가봤어요

  
고딩때는 칭구들이랑 자주 갔었는데 이사하고서는 근처에 없어서 못갔었어요 ㅠ
  
누가 먹을 거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카레 좋아한다고 매운카레 아비코 좋아한다고 해놓고 6년을 못갔던 거예요 ㅠ
 
 
정말 오랜만에 아비코를 갔는데 CLOSED팻말이 걸려있었어요 ㅠ

그걸 보고 멀뚱멀뚱 서있다가 '사장님이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안 되셔서 쉬시나보다,,'하고 엄마랑 돌아서려고 했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저희를 보고 문을 여시더군요

문이 열리자마자 성격급한 엄마가 사장님께 영업하는거 맞냐고 물어봤어요

그렇게 오랜만에 아비코에 갔는데요 6년만이라 그런지 기본카레+가라아게 콤보기준 3-4처넌이 올랐더군요
 
가격에 놀라긴했지만요 맛은 여전했어요


3주 전쯤에 미니언즈 특별전시같은거 하는 광고를 보고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봤어요

그래서 그걸 가볼까 싶었지만요

엄마는 약속이 있고 저는 졸려서 자려고 집에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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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9 12:38:38

시녜찡 코로나 조심하세요 ㅜㅜ

OP
2020-02-29 12:40:03

 저한테 창문밖은 언제나 위험해서 뜻밖의 자가격리 중이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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