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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던 새소년 황소윤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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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3 07:28:45


크흠...


24
Comments
2020-03-23 07:36:06

저 빨간 칠한 부분만 아니라도 충분히 공감 가능한 글이건만...

2020-03-23 07:41:17

초록색은 그렇다쳐도 노란색이 말이 되나요?? 일상생활 불가능할거 같은데

Updated at 2020-03-23 07:52:46

뭐 무슨 일에 있어서든 예민하게 방어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데다가 각자 살아온 토양이 모두 다르니 일상생활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야 남이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닐 것 같구요...

실제 걱정인지 이 틈을 탄 혐오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죠

1
2020-03-23 07:48:20

저 씬에 페미 아닌 사람들 찾기가 어려울듯.. 미투랑 여혐 이슈 등으로 대부분 갈려나가서

Updated at 2020-03-23 08:38:25

빨간 박스는 일개 소시민들에게 들이밀기에는 너무 엄중한 잣대이지 않은가 싶은데 그 외에 논지는 대체로 공감 되네요..

다만 지금 사태에서 26만명이라는 숫자는 분명히 부풀려져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호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좀 그릏네요...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과장된 수치로 논조를 전개하고 평범한 남성들까지 후려치는 건 옳다고는 할 수 없을 거 같은데도요....

2020-03-23 08:23:24

그남이 뭔뜻이지..
전체적인 논지는 괜찮아보이는데 정량적인 부분이나 특정 집단에서 사용하는 어휘를 선택한 점이 좀 그렇네요.

Updated at 2020-03-23 08:39:35

첫줄부터 틀렸는데 읽을 가치가 없죠

26만이 같은 허위정보을 믿고 의심하는것도 웃기고 남자들이 범죄자들 미리 걸러낼려고 자경단이라도 운영해야 된다는건지
여자들의 입장에서 공감하는게 디폴트도 아닌데 왜 공감을 강요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여자들은 메갈들 언행바꿀 노력이라도 하고 저런소리 하는건가요?

2020-03-23 08:28:49

믿고 거릅니다

2020-03-23 08:36:36

좋아하는 밴드인데 그 사이트 하시나보네여. 너무 당당히 밝히는것 같아서 당황스러운 수준.

2020-03-23 08:40:47

ㅇㅂ보다 무서운게 이거죠
뭐 맞는말 아닌가?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개소린데 말이죠

2020-03-23 08:44:55

한심

2020-03-23 08:49:45
Updated at 2020-03-23 09:16:17

목소리를 내는 건지, (남성)혐오를 좋아하는 건지 지켜보면 알 수 있겠죠

솔직히 기대 안되지만 제 예상이 틀리길 바랍니다.

2020-03-23 09:21:08

그냥 차라리 나는 이만큼이나 불안해 내 불안함에 공감해줘 라고 얘길 하면 그게 좀 과도하게 여겨질 지언정 그 감정 자체를 깎아내리고 싶진 않거든요 사람이 느끼는건 다양하고 서는 자리에 따라 다른거니깐..
근데 그런 감성의 영역을 이성의 영역으로 끌고오면서 (이걸 세련되게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보통은 근거가 빈약하고 비약이 심함) 나의 불안함이 당연적인 것이 되니까 그게 진짜 불안한 마음인지 혼틈 혐오표출인지 저울질을 하게 되고 이런 저울질을 하는거 자체가 후자쪽으로 생각이 기울게 된다는것이라서..
이런게 정말 싫고 사실 저는 별로 애초에 너네는 뭐했냐는 얘기는 너무도 후진 논리인게 그렇게 따지면 여자들은 왜 무고로 인생 조진 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너희는 여성운동의 적이라고 공격하고 낙인찍지 않았는지? (저는 이런 언급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 무슨 그럼 jav만 보기 캠페인이라도 펼쳐야 하는건가 ㅋ)
기부니의 문제는 기부니로 얘기를 해야 들어줄 마음도 더 생기고 공감하기도 쉽죠.

Updated at 2020-03-23 09:53:31

안녕하세요.
제가 읽기에는 애초에 불안하다는 기분을 이야기 한 것도, 공감해달라고 요청하는 글도 아니라고 읽혀서요..
‘너희는 뭐했냐’는 얘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에는 저도 공감하지만요, 이 글은 차라리 여성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더 널리 인지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글인 것 같아요. 그 강도나 와중에 섞여있는 혐오표현이 설득력을 떨어트리고는 있지만요. 단순 남혐으로 치부하기에는 실제로 N번방 사건뿐만 아니라, 한 평생 여성으로 살아오면서 정말 많은 폭력과 범죄에 훨씬 쉽게 노출되잖아요.
여성들은 주변에서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의 피해자가 된 사례들, 심지어는 주변의 남성이 그 가해자가 된 사례들까지도 접하면서 살아오고 있고요.
그 대상이 언제 자기가 될지, 자신 주변의 남성들이 거기 가담하지는 않았을지 불안함을 느끼고 호소하는 건 ‘감성의 영역을 이성의 영역으로 끌고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당연한 일이고, 그런 것들이 널리 인지되어 보호받아야될 부분이지 않을까요?

남성과 여성, 성별 갈등 문제에서 혐오와 대립이 난무하면서 서로의 입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고 그러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져만 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3
2020-03-23 10:08:00

혐오표현을 쓰면서
남자들에게 우리여성이 이렇게 힘들다 라고
하는게 너무나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젠더이슈가 터질때마다 느끼는게
왜 정상적인(뭔가 문제가 생기면 도와줄 마음이 있는) 남성들도 기분나쁘게 만들려고 혐오표현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유독 젠더이슈에대해서는 성급한일반화 시키는거에 관대한느낌
나는 피해자 성별이니깐 너네 싸잡아 욕해도괜찮아!
이런 느낌이랄까요

4
Updated at 2020-03-23 10:14:00

안녕하세요.

저는 '공감'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여성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더 널리 인지하라고' 하는 것도 포함되거든요. 제가 표현을 좀 나이브하게 써서 전달이 잘 안된거 같네요. 내 기분에 내 감정에 내 불안함에 공감해라 라는 차원이 아니라 내 삶에 공감해 달라 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런 살얼음판을 걷는 삶에 공감하기에 잠재적 범죄자라는 표현도 이해를 하구요.

제가 언급한 이성의 영역은 설득을 위해 이용한 통계가 부적절하게 이용되었고 그게 논거로서의 힘을 굉장히 빼는 일인데 약간 이런 일이 너무 비일비재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 부분을 얘기하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건데 거기에 뭐 살짝 끼워넣어서 거의 trivial한 수준의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면서 너네는 내가 때려도 합당해 로 귀결되는게 싫어서..

저도 TON AMI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것들이 '널리 인지되어 보호받아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저 글에 나타난 표현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인지가 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보호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결국 표현의 문제인데 저는 지적하신것과 같이 단순히 강한 어조의 문제가 아니라 설득력이 부족한 설득을 하려 하는 접근 자체가 잘못된 표현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갈등이 깊어지는 것은 저도 답답한데 누가 그 갈등을 계속 심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겠죠. 예를 들면 '널리 인지하고 그것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사람들을 스스로 쳐내는 주체가 누구인가. 물론 어떻게 하면 그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그냥 어떤 메시지를 따따부따 떠드는 일방적인 전달은 사람보다 스피커가 더 잘할겁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스피커보다 나은, 지성을 가진 존재로서 조금 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캠페인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했으면 좋겠어요. 불같이 일어났다가 지금은 사람들의 불같은 화를 부르는 한국 개신교의 모습이 오버래핑 되거든요. 누구는 건전하게 한다! 교회도 건전한 교회 많아요. 

Updated at 2020-03-23 11:08:48

잘못된 통계와 혐오 표현이 설득력을 떨어트린다는 말씀 정말 백번 공감합니다.
잘못된 통계를 지적하면 본질을 흐리려는 사람으로 호도하고, 혐오 표현을 지적하면 미러링 운운하면서 ‘여성은 피해자고, 한남이란 말은 단지 폭력을 깨우치게끔 하는 수단’ 이라는 프레임으로 합리화 하는 양태를 한두 번 본게 아니라 저도 질려있거든요.

맞습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 으로서 설득방법에 대해 더 고민해봐야 될 입장의 이들이 어떠한 정신에 압도되어 자주 감정적이고 어리석은 방법을 택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고, 그게 정말로 안타깝기도 하고 화나기도 해요. 저도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힐난받고 후려쳐지는 게 끔찍하게 싫고요.

그런데 저는 이제는 그런 방법론 운운하기에는 여성운동의 양상 자체가 너무 많이 왔다는 생각도 들어요. 큰 목소리로 분노하고 ‘자매애’로 연대하는 게 어쨌든 결과론적으로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유효성이 지금까지 너무나도 잘 입증되었으니까요. 그런 방식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이제 힘들 것 같습니다. 그들을 상대하는, 그들이 적으로 표적 삼은 남성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그들과 제대로 대화조차 할 수 없죠.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현실적인 갈등 속에서 운동권에 ‘남성은 여성의 적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하는 게 가장 우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N번방 같은 놈들을 처벌하는 데 힘 보탤 남성들이 많다는 것을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남자들도 어떤 여성운동가들, 혹은 거기에 동조하는 여성들의 감정덕 맥락을 이해하려고 하는 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맞서서 불같이 화내고 서로를 힐난하는 사람들보다 감싸안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조금 더 차분하게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역사적으로 구세대적 사상의 전복은 폭력을 동반하여 이루어져왔고 아무래도 여성운동 또한 아마도 그렇게 되겠죠. 거기에 정말 많은 불합리성이 뒤따를 거고요. 다만 저는 좀 더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길 바라지만... 제가 너무 나이브한 걸까요? 혹은 이 또한 맨박스일까요? 어쩌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긴 했지만 정말로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
2020-03-23 11:25:10
'그런 방법론 운운하기에는 여성운동의 양상 자체가 너무 많이 왔'죠. 근데 그게 그냥 해오던 걸 주구장창 하는 것을 합리화 시켜주진 않는다구요. '큰 목소리로 분노하고 ‘자매애’로 연대하는 게 어쨌든 결과론적으로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유효성'은 분명 유효하지만 그게 정말 그들이 외치는 젠더 헤게모니의 해체라는 기치를 달성하는 방향이 맞는지요? 사업체든 운동이든 어쨌든 파이를 키워야 하니까 초반에 좀 뽐뿌질 하는건 익스큐즈할 수 있지만 어떤 '이즘'을 건 운동이 계속 그렇게 하면 한국 개신교 꼴 나요. 그들도 분명 처음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거든요. 

그리고 운동권에 ‘남성은 여성의 적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일단 그걸 들어 쳐먹질 않으니 답이 없다는거죠. 그들의 과대표되고 과격한 목소리를 똑같이 확대 재생산 하지 않으면 그 감정적 맥락을 이해하였다고 쳐주지도 않는데.. 그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맞서서 불같이 화내고 서로를 힐난하는 사람들이랑 똑같은 상황에서 차분한 문제 해결이요? 앞 문단과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구세대적 사상의 전복은 폭력을 동반하여 이루어져온게 맞지만 그 폭력으로부터 더 세련된 방법으로 나아간 운동은 성공했고 폭력에 머무른 운동은 실패해왔죠. 흑인 인권, 여성 참정권 운동과 한국 운동권, 한국 개신교, 페미니즘 ... 전자와 후자는 폭력의 결이 다릅니다. 폭력으로만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도 않았구요. 저도 의식의 진보가 프로불편러에 의해 이루어져왔다고 생각합니다만 불편한 지점이 시니피앙인지 시니피에인지에 따라 그 진보가 받아들여지느냐 받아들여지지 않느냐가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어떤 운동이 가장 힘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은 그 운동 바깥에 있는 사람들, 혹은 그 운동이 타파하고자 하는 집단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연대하는거죠. 일부가 독점하는 젠더 권력으로부터 배제된 남성들이 페미니즘에 공감할 때 페미니즘이 가장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심정적으론 TON AMI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깝깝해요. 이게 나한테도 엄청 중요한건데 내가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렵고... 

1
Updated at 2020-03-23 12:04:15

결과론적으로 유효하다는 말씀을 드린 건 ‘그들이 외치는 젠더 헤게모니의 해체라는 기치를 달성하는 방향’ 이 그러하다는 뜻이 아니라, 단순히 앞으로도 그렇게 전개될 것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저도 당연히 그러한 방법론이 너무나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제발 어떻게든 좀 진정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법론의 영향력이 워낙 막대하여 단순히 운동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법률과 제도 사회인식에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으니까 더욱 관성을 받으면 받았지 속도를 늦추거나 회의하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커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여성운동의 본질적 의의측면에서나 제 삶에 직접 미칠 영향도 실제 너무나도 염려되고요.
저는 트랜스젠더 숙대 합격 사건에서 여성계의 대응을 보면서 ‘젠더 헤게모니의 해체라는 기치’ 또한 이미 져버리고 정말로 단순한 여성 이권 주장에만 매진한다는 인상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페미니즘은 혐오와 폭력에 반대하는 것이었고 그로 말미암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이야기를 해봤자 젠더권력 운운하고 맨스플레인 웅앵웅 도태한남충 소리나 안 들으면 다행이겠죠.
제가 나이브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맨박스라는 단어까지 운운하면서 그렇게 말씀드린 건 세랴만자로표범님과 같이 작금의 첨예한 갈등 상황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스스로내린 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저도 너무 화가 나지만 분노에 맞서서 분노로 대응하기만 한다면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는 게 저의 최선이라고 스스로 답을 내렸어요. 그들의 방식이 미성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들은 피해자고, 어느 쪽이든 먼저 손 내밀 수만 있다면 훨씬 상황이 나아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시도가 완전히 실패해서 말씀하신 바처럼 한결같이 ‘과격한 목소리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으면 그 감정적 맥락을 이해했다고 쳐주지도 않’는다면.... 너무 좌절스럽겠지만요.. 이런 입장에도 귀 기울일 사람들도 분명 많을 테고 그 파이를 키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도 굉장히 미봉책이고 쉽게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요........

저는 여자친구도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으면서 남성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 강경한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았어요. 그래서 의견 차이가 너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서로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면 조금씩 존중과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다보면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던 것들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덕분에 저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자성의 계기가 주어지기만 한다면 이런 식으로도 해결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제 짧은 가방끈에서 나온 얕은 생각이 불쾌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혀 생각할 수 없던 부분도 세랴만자로표범님께 배워갑니다.

1
2020-03-23 12:16:34

뭐 제가 워낙 냉소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흐름이 그렇단거고 분명 올바른 생각으로 운동을 이어 나가시는 분들도 많고 (사실 제 주변엔 그런 사람이 더 많아서) 저 자신도 어쨌든 추구하는 방향성 자체는 맞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전향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좀 더 고전적이고 제가 그쪽으로 생각을 더 많이 하다보니 서로 읭?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어쨌든.. 존중과 대화가 가장 중요하죠. 페미니즘과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TON AMI님과 여자친구분처럼 소통했다면 이 꼴이 나지 않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개인이 모여 집단이 되고 사회를 이루니까 그런 소통이 쌓이고 쌓인다면 언젠가는 변할 수 있겠죠. 전혀 불쾌하거나 하지 않았고 TON AMI님의 솔직한 마음과 모든 것들을 나눌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제 안에 있던 회의감 같은것도 조금 덜어내진 기분이 들구요.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Updated at 2020-03-23 10:59:11

뜬금없이 싸잡아서 가해자,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다니는데 뭘 어떻게 공감해줘야하나요. 모 배우 말처럼 그냥 한 남자로서 욕먹고 살라는건지..

1
2020-03-23 11:14:32

결국 태도의 문제죠. 저도 그런 혐오 표현 끔찍하게 싫습니다만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알아보고 이해해보려는 하는 시도를 해 볼 가치가 있는 문제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냥 욕 먹고 살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0-03-23 23:21:39

같은 범죄를 보고 같이 경악하고 분노하고있는데 

자꾸 나보고도 범죄자라고하고 아니라니깐 발뺀다, 변명한다, 말렸어야지!

이거 어떻게해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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