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 max로 바꿨읍니다..
기존에 아이폰7 쓰다가 요번 대란에 탑승해서 핸드폰 바꾼지 2주 정도 됐습니다. 2주간 써본 후기 간략하게 남겨볼게요.
장점
1. 배터리 아주 괴물이네요. 여태 애플 제품 쓰면서 이렇게 배터리에 만족스러웠던건 처음인데요.
진짜 거짓말 조금 보태서 기존에 쓰던 아7의 두배는 족히 가는 것 같고, 미니5랑 비슷하게 가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인터넷이랑 유투브, 넷플릭스 등으로 폰을 끊임없이 혹사하는 스타일인데도 너무 든든하네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바꾼 보람이 느껴질 정도에요.
2. 화면 직관적으로는 화면크기가 엄청 커져서 좋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듯 저는 영상을 굉장히 많이 보는 편인데, 기존에는 아7이 넘 작아서 아이패드미니5로 영상시청을 주로 했어요.
근데 max로 오게되면서는 굳이 미니가 없더라도 영상시청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되더라구요.
반대급부로 미니의 효용이 좀 떨어진게 아쉽긴 하네요. 그리고 화면 자체의 퀄리티도 엄청 좋아져서 흡족합니다.
색감 표현도 훨씬 보기좋게 나오고, 친구들이 사진보내주는거 열화되던 현상도 없어져서 좋네요.
단점
1. 무게 오지게 무거워요. 이것도 아7의 두배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없이 한손으로 들고 뭐 보다보면 손목이 시큰합니다 .
그래서 이젠 양손으로 파지하고 사용해 버릇 하고있어요.
대화면과 고용량배터리를 가지면서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단점인건 알지만 좀 크리티컬하다고 생각되네요.
2. 크기 이건 좀 사바사일거같은데요. 저는 se -> 7 테크로 폰을 사용했던터라 크기가 많이 커진게 체감이 됩니다.
7의 경우 범퍼케이스 씌워도 넉넉히 한손컨트롤이 된다면, 이건 불가능하다고 봐야됩니다.
특히 상단바 내리는건 한손으로 하려면 되게 이상한 포즈 나오는데 걍 양손 쓰는게 편합니다.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양손’을 써버린다는게 아이러니하긴 합니다만.. 결국 장단점 따져보면 잘바꿨다고 생각하네요.
바꾸고 한 주 있다가 원래부터 기다리던 xs도 따라서 대란이 나와버려 아쉽긴한데, 배터리 생각하면 전 max로 오는게 맞았던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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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모르는 대란.....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