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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코로나19 여파에 35개 극장 영업 중단…"주말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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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9 18:07:30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11499497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이번 주말부터 35개 극장의 문을 닫는다. 전국 직영점의 30%가 영업을 중단하는 것이다.

CGV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이 급감했음에도 영업을 이어왔지만, 경영난 심화로 결국 일부 극장 휴점을 포함한 특단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CGV는 오는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전국 35개 극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을 닫는 극장은 서울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 1958·하계점과 경기 김포풍무·의정부태흥 등지다.

정상 영업을 하는 극장도 전 상영관이 아닌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오프(Screen cut off)를 시행한다. 상영 회차도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왕십리, 영등포점을 제외한 모든 극장에서 3회차(9시간)로 축소 운영한다. 지난 1월만 해도 하루 상영 회차는 7회 이상이었다.

극장이 축소 운영됨에 따라 전 임직원은 주 이틀 휴업을 통한 주3일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CGV는 임직원들에게 휴업에 따른 휴업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표 30%, 임원 20%, 조직장 10% 비율로 연말까지 월 급여를 자진 반납한다. 아울러 근속 기간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희망하는 임직원에 한해 무급 휴직도 시행한다.

올해 문을 열 계획이던 극장 6곳은 내년 상반기로 일정을 연기하고, 리뉴얼이 예정된 극장 2곳은 투자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CGV는 지난 1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극장을 방문한 직후부터 상영 회차 축소 등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관객 급감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하자 더욱 강력한 자구안을 마련한 것이다.

최근 전체 극장 관객은 하루 2만5천명 수준으로 급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최저치다.

CGV는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높은 극장 사업 특성상 5월까지 주요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전체 극장 영업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영화산업을 위해 35개 극장만 우선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사 제목이 오해 소지가 있어

영업 중단으로 바꿨습니다.


11
Comments
1
2020-03-29 18:07:48

오프라인 종말이 앞당겨지는듯 구조조정 하는 기업 엄청 많네요 ㄷㄷ

2020-03-29 18:09:17

전주는 신시 객사 다닫는군요 ㄷㄷ

Updated at 2020-03-29 18:12:05

미디어매체들이 OTT쪽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이였는데 코로나사태때문에 가속화 되는 듯하네요

유통에 있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는 것.
영화관에서 OTT로 옮겨지는 것.
서서히 이루어 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가속화 되는 것 뿐 같네요

전자책이 나온 이후 종이책이 사라지지않은 것 처럼
오프라인 유통매장, 극장등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서서히 옮겨지는 것들 잘 캐치해서 망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대처를 하면 좋겠네요
작아지는 산업이 있으면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니까요

2020-03-29 18:14:06

전자책 종이책에 비해 경쟁력 떨어지죠 롯메유통 대규모 정리 시작한거보면 .

Updated at 2020-03-29 18:16:24

전 종이책은 없어지지 않은게 아니라 도서정가제+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변화 의지가 부족한 출판업계가 강제로 막고있는거라고 봐서 언제까지 시대에 역행할지 궁금하네요..

가끔 책 안읽는다고 징징대는 기사 나올때마다 답답한게 요즘 죄다 스마트폰 이용하지 누가 무겁게 양장본이나 큰책 사들고 다니면서 읽나요. 전자책 등장하기 이전을 봐도 문고본좀 내달라는 요구 꽤 많았는데 눈감고 귀닫은게 출판업계죠.

Updated at 2020-03-29 18:22:33

구글 글라스 더불어 전자책 실패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

두 사업보다 좀 나은정도고요 .

2020-03-29 18:12:14

명동은 씨네라이브러리에 기획전 해놓은거 취소할순 없으니 우선 을지로 인근의 명동점만 닫나보네요..

Updated at 2020-03-29 18:19:17

명씨네는 김기영관 만든지도 얼마 안됐고 아트하우스 전용관이라는 상징성도 있는 곳이라
없어지더라도 상당히 후순위일 것 같네요 서울에 있는 CGV에선 용산 압구정 정도의 레벨이죠 상영관 수준은 그말싫이지만ㅠ

Updated at 2020-03-29 18:21:23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압구정은 어찌보면 아트하우스 최후의 보루급이라 둘 중 하나 문 닫으면 사실상 아트하우스 사업 접는다고 봐야하니 카드는 쥐고있지만 언제 꺼내야할지 고민 많이 할거같네요.

VVIP 되기까지 투자하고 찾아간게 아깝긴한데 아트하우스 사업 접으면 이전만큼 CGV 갈 일은 없을것같습니다..

2020-03-29 18:22:35

닫은 영화관들이 단순히 매상 순으로 줄세운건 아니고 건물 임대료 등 계약관계에 따라 결정한게 더 큰걸로.

 

그리고 아무리 장사가 안되어도 압구정이나 명씨네는 안버릴겁니다..

2020-03-29 18:24:53

다 사려야죠.. 메박도 중단하고 롯박은 아직 급여삭감으로 버티는 것 같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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