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굴비조기통합당 논평] 황교안 대표, 독일 유학을 준비하라.
 
7
  342
2020-04-02 11:45:01

 

코로나 사태에도 예상과는 다르게 정부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기는 커녕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추세다. 이대로라면 미래통합당의 국회 제1당 탈환은 힘들어보인다. 무엇보다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20%가 넘는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당선이 힘들어 보인다. 코로나 확산과 경제 파탄으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할 경우, 종로에서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갈 것으로 판단하고 결국 종로 출마를 결심한 황교안이지만 2주 밖에 남지 않는 기간에 지지율 20%를 쫓아가기란 사실상 무리다. 

 

아마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하고 황교안 대표마저 종로에서 패한다면 공천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과 비주류 세력, 새로운보수당 출신들은 자연스레 당대표 책임론을 들고 나올 것이고, 무엇보다 원희룡, 오세훈 등 차기 대선 경쟁자들 역시 황교안 대표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것이다. 이런 황교안 대표를 위해서 총선 패배를 가정하고 한 가지 탈출구를 제안코자 한다. 바로 독일 유학이다. 

 

안철수도 아니고 갑작스레 웬 독일 유학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독일 유학이 갖는 장점은 여러가지다. 하나 하나 설명토록 하겠다. 

 

첫째, 독일은 대륙법계의 시초이다. 독일 민법전은 대륙법계의 뿌리이며, 특히 성문법 국가인 대한민국 역시 독일법계의 영향을 받았다. 공안검사이자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정치인이기 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법조인으로서 독일법체계의 역사를 공부하고 대한민국 법체계에 접목시키는 것 역시 생각해 볼만하다. 특히 몇년전부터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한창이고 2022년 대선에서 개헌은 중대한 이슈가 될 것이다. 대륙법의 원조격인 국가에서 유학 후 돌아온다면 황교안 대표는 다른 차기 대권주자들에 비해 차별화 된 장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둘째, 독일은 종교개혁의 발원지이다. 개신교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끝에는 결국 마르틴 루터가 있고, 종교개혁은 마르틴 루터로부터 시작했다. 그가 부패로 물든 교황청에 대항해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한 곳 역시 독일의 비텐베르크 대학이며, 루터교회와 개혁교회 등 개신교의 원조격인 교회들 역시 독일에 자리잡고 있다. 신실한 크리스챤으로서 종교인으로서 본분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며 오늘날 온갖 부정과 부패, 세습과 비리, 오만과 배척으로 물든 병든 대한민국 교회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독일은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이 있던 곳이다. 비록 그가 모시던 주군은 영어의 몸이 되었으나, 박근혜 정권의 마지막 총리이자 보수 적통의 후계자로서 드레스덴 선언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계승한다고 공식 발표할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의 표심은 황교안 대표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것이다. 드레스덴 선언과 함께 분단국가에서 통일국가로 나아간 독일을 보며 향후 대북 전략을 구상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종로에서 배수진을 치는 것도 좋지만 총선이 아닌 대권이 목표라면 100미터를 전력질주 할 것이 아니라 2년여의 긴 마라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공안검사에서 법무부장관을 거쳐 국정농단 탄핵정권의 마지막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지만 총선 패배는 결국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병역부터 국정농단 정권에 대한 책임까지 많은 책임을 기피해온 황교안 대표지만 이번 총선에서 패한다면 그 책임마저 기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샌님 안철수는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독일 유학을 거쳐 샌님이 아닌 센놈이 되어 돌아왔다. 물론 당장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 패배 직후 독일 유학 가는 것이 힘들겠으나 올 하반기를 목표로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1년여의 시간을 보낸다면 결국 미래통합당은 대선을 앞두고 친박과 비박, 친황과 비황이 세력다툼 끝에 자중지란이 벌어질 것이고 이를 수습한 유일한 인물로 황교안 대표의 복귀를 추진할 것이다. 독일에서 1년 정도만 보내면 총선 패배를 치유하고 자신을 위한 레드카펫이 깔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총선이 불과 2주 밖에 남지 않았다. 황대표님, 독일 유학을 준비하시라. 

4
Comments
    2020-04-02 11:48: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로 독일유학 갔다와서 마라톤 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020-04-02 11:48:22

    아 됐고 4부는요?

    2020-04-02 11:48:34

    독일은 신성로마제국의 다당제(선제후)가 있었던곳인데 빠졌네요. 다음논평엔 추가바랍니다

    2020-04-02 12:03:55

    와! 드레스덴 선언!(뭔지 모름)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