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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진 아버지…DB손해보험, 13년 뒤 소송 '억대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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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9 09:45:29

교통사고로 숨진 아버지…DB손해보험, 13년 뒤 소송
사고 당시 예닐곱 살 딸들…성년 되자마자 '억대 빚'

법조계에선 재판 당시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주장만 했어도 김씨의 가족이 이겼을 거라고 합니다.

# 저도 사실 법을 잘 모릅니다. 사실 취약계층일수록 변호사 보기 어렵고 법을 잘 모르는데 이런 문제 생길때는 말그대로 답이없죠. 사회가 너는 그냥 죽어라고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슬픕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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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9 09:40:27

와…그냥 보험 해지하는 게 낫겠네요

2020-04-09 09:41:08

배달의민족보다 보험사들을 패야할듯

2020-04-09 09:43:22

원주 DB 시즌권 환불합니다

2020-04-09 09:43:47

아니 저는 쓰는 보험사마다 왜 이러죠;;;; 가 아니라 보험사들이 그냥 인정사정 없는게 만천하에 드러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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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09:45:37

숨겨져왔던게 나오는거죠 그 유튜브 하는 변호사분이 나선 사건이나 이거나 하루이틀 있어온 일이 아닐겁니다

2020-04-09 09:49:59

요즘 들어 이런 기사가 자주 화제가 되는데 대체로 변호사를 찾아가 봤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기침을 하면 의사를 찾아가 보는게 당연한데 억대로 청구된 소장을 받았는데도 변호사 상담은 고사하고 재판에 전혀 응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결국 일반 시민들에게 변호사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구조가 문제지 보험사나 법원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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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09:53:45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에 대한 법률구조공단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법률구조공단의 법률상담의 경우 공익 법무관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해서...

2020-04-09 10:00:56

공익법무관들도 잘하는 사람들은 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법률구조공단의 기능이 지금보다도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믿는 쪽이기는 한데(지금도 되게 선진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과 별개로 의무교육 과정에서 사법제도나 재판의 의미 같은 것들을 지금보다 더 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소장 받으면 처박아놓고 공소장 오면 냅두고 소환장 와도 신경끄고... 사실은 삶에 되게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 사건인데 말이죠

2020-04-09 09:53:46

이 사건은 보험사가 역겨운게 소송거는 본인들고 소멸시효가 지나서 상대방이 말한마디 하면 소송 자체가 성립 한되는걸 알고도 상대방이 무지해서 그걸 못하길 바라고 소송 걸었다는게 너무 더럽네요

2020-04-09 10:02:09

그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담당자는 그냥 일괄로 소송 넣었을 수도 있겠고 그렇죠. 돈 받을거 있는 입장에서는 상대방 사정은 모를 경우가 많고 그걸 마냥 다 포기하는 게 꼭 정당하지도 않으니까요.

2020-04-09 10:06:33

채권관리해곤 입장에서 시효관리는 기본중에 기본이라....알고넣은거일 확률이 99%는 넘을듯요 거기다 법무사도 넣으면서 한번 확인하니...

2020-04-09 10:09:47

시효 생각은 당연히 했을 가능성이 큰데 그게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악의적인 생각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단적으로 생각하면 시효가 도과한 채권을 청구한다는 게 반드시 부도덕한 일 같지도 않거든요.

2020-04-09 10:50:24

사실 다 추측이라 좀 애매하긴한데 저도 시효완성채권 청구하는게 부도덕하는거라곤 생각하는데 이 경우는 쟤네가 시효완성된거가 100%지는걸 모르는애들도 아니고 상대쪽 상황 다 파악하고 이제 미성년자 막 벗어났고 법리판단 하기 어려울거 같으니 걍 비용 좀 난린단 생각으로 넣었을거란 생각 밖에 안들어서요...

2020-04-09 09:56:16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보험만 저러는거 아닙니다..

OP
2020-04-09 09:57:36

눈감으면 코베이는 세상이긴하죠. 그래서 더 x같고 슬프고 복합적이네요. 농담같은 막말로 진짜 혁명 마렵다...ㅠㅠ

Updated at 2020-04-09 10:07:07

법 적용도 웃긴게
어떤때는 엄청나게 중립적이고
어떤때는 온갖 미사여구 사용해서 봐주고

Updated at 2020-04-09 10:19:08

지난 번 한화도 그렇고 특정 업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관련 업계는 다 저렇게 한다고 봐야..

 

 그리고 채권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시효만기 도래하거나 시효완성된 채권들 들쑤시는 게 흔한 일이죠. 그러다가 걸리면 얼마 회수하는 거고 시효완성 주장하면 그냥 접는거고..

2020-04-09 10:55:08

영상보니 지급명령 날린 거 같은데 진짜 이의신청만 했어도 지급명령은 각하되는 거고 그럼 본안소송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미 시효 완성됐고 채무자들도 그걸 인지하고 있으니 보험사에서도 접었을텐데.. 보니 이의신청서를 쓰긴 쓴거 같은데 왜 제대로 대응을 못했는지 안타깝네요

2020-04-09 12:44:59

이의신청만 하고 본안소송은 불출석해서 원소 승소된것 같네요
재판 출석하라고 몇번은 송달이 갔을텐데 이의신청만 하고 아무것도 안한것 같네요

Updated at 2020-04-09 13:21:11

채무자가 시효완성으로 이의제기한 거면 보험사 입장에서 본안의소 넣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그랬나보네요.

그리고 저도 기본적으로 아래 댓글 달아주신 내용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사정이 참 안타까운 거고ㅜㅜ

2020-04-09 12:57:04

소멸시효가 지나도 소송은 넣죠 상대방이 소멸시효 주장하면 못받는거고 주장하지 않고 승소하면 다시 채권이 살아나는거니까

동부가 청구하는돈도 사망한 운전자 아버지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 아니라 운전자아버지는 사망하고 유가족은 재산없어 사고에서 같이 사망한 동승자쪽에 지급할 보상금을 동부가 국가위탁으로 대신 지급한것 같은데 이건 피해자인 동승자 가족을 위해서 동부가 운전자가족에게 빌려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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