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가정환경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좋죠
근데 남자가 노력 많이 해야죠

한국인이 상상하는 정상 가정의 범위가 얼마나 협소한가 생각해보면... 저는 환경 자체보다는 그 환경이 인격이나 심리적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볼거 같네요.

종교

모 종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있어서 ㄷㄷ

저도 일종의 결손가정이라 결혼할때 처가 어른들이 그 부분 탐탁지 않아 하심..

사람 마다 다르지만.. 나와 배우자 뿐만 아니라 나와 배우자의 친인척들의 시선을 무시할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 일원중 일부 혹은 다수가 가정환경에대한 어떤 시선이 있다면 고려를 안할수 없게되죠. 

저는 상관없다고 하더라도 

저는 잘할사람은 환경이고뭐고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화목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자란분들이 특유의 그늘이 있죠.
그 그늘을 항상 덮어줄수있을정도로 사랑한다면 결혼하는거구요.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개인을 우선으로 봅니다

한국 사회가 웃긴 게
화목함을 ‘정상적’인 거라 강조하지만 집마다 구린 게 있어서 화목하지 못한 가정이 대다수
그리고 싸움 없는 집이 어딨는지 ㅋㅋ
정상과 비정상을 나눠놓고 다름을 비정상이라 상정하는 것부터 글러먹었다고 봅니다
그것도 개인에게서 기인한 문제가 아닌 거로 차별하고 말이죠

저는 그것보다 모 종교면 거르는 것이 더 큽니다..

결혼을 개인과 개인으로만 본다면 상관 없지만
가족과 가족이라고 하면 가정환경을 중요하게 생각 할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