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따라 세계속으로 (22) - 카자흐스탄의 사막, 그리고 숲
오늘은 알마티 근교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사실 말이 근교지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자흐스탄도 땅덩어리가 어마어마한 나라라 몇시간씩 차 타고 이동했습니다. 당일치기는 절대 불가능 ㄷㄷ 2박 3일 투어였네요.
카자흐스탄의 길 위에서. 평야가 워낙 넓어서 저 멀리 비구름이 보이기도 합니다.
카자흐스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챠른 캐니언입니다. 사실 그랜드 캐니언에 비하면 소박한 사이즈지만 나름대로 절경입니다.
지갑 가벼운 젊은이들은 도보로 구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물 엄청나게 마셨습니다.
돌덩이 보러 이 고생을
할만 하긴 하죠?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협곡을 지나면 강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강
어라 아까는 사막이더니 냅다 숲이 나왔네요. 나라가 넓어서 이게 됩니다. 요건 유목민 텐트로 유르트라고 불러요.
요런 오솔길을 지나가면
짠, 카인디 호수입니다.
죽은 나무가 참 예쁘게 꽂혀있어요. 삿포로의 비에이와 비슷한데, 비에이는 인공인 반면 여긴 천연입니다.
이거보고 비에이를 나중에 봤는데 걍... 그렇더라고요.
베이스캠프인 사티 마을입니다. 주변 여행객들이 홈 스테이를 할 수 있습니다.
싸모님의 푸짐한 한 상. 고기만두 류 최강자 만띠입니다.
아침이 되어 찾아간 곳은 콜사이-1 호수. 왜 1이냐면 2와 3번 호수도 있습니다.
요건 1번 호수고요
2,3 번 호수는 산 정상 부근에 있어서 또 몇 시간의 고행을 거쳐야 합니다.
산행 도중 비가 내려서 난리도 아니었네요.
구아아악 고생한 가치가 있었쥬. 콜사이-2 호수입니다. 3번은 더 깊이 있는데 하루만에 가긴 힘들어서 스킵.
이 산 정상 부근은 국경 코앞이라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진짜 최악의 보직 아닌지...
오프로드 달달달
또 다른 길 위에서
마지막은 여행사 홍보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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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