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따라 세계속으로 (23) - 카자흐스탄의 과거와 현재, 투르키스탄과 아스타나
카자흐스탄에는 그 옛날 실크로드의 흔적도 있고, 세계 어느 곳 보다도 현대적인 건축물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 곳을 비교해서 보여드리려 해요.
투르키스탄은 쉼켄트란 도시에서 갈 수 있는 작은 도시로,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야사위 영묘가 위치해있습니다. 쉼켄트가 알마티, 비슈케크에서 타슈켄트로 향하는 길목에 있기에 중간 동선에 포함시키면 좋습니다.
반대로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현재를 상징하며, 새로운 수도로서 온갖 현대적인 건축술이 모두 사용된 계획도시입니다. 우리로 치면 세종시겠네요. 역사는 짧지만 카자흐스탄의 화려한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위치가 워낙 외진 데 있어서 건축에 크게 관심있는게 아닌 한 동선에 포함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투르키스탄 성벽 유적입니다. 실크로드랍시고 낙타를 만들어놨네요.
새로지은 박물관 건물입니다. 2018년 방문 당시에는 아직 개장하지 않았더군요.
멀리 보이는 야사위 영묘입니다. 굉장히 거대한 단일 건축물입니다.
영묘 주변에는 옛날 모습으로 관광지구를 건설하려는 것 같습니다.
가운데 관광객과 비교하면 거대한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뒷면은 굉장히 화려합니다.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건축 양식은 참 아름답습니다.
야사위 영묘 전경입니다. 내부는 촬영할 수 없습니다. 근데 별거 없어요 내부엔.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향하는 기차입니다. KTX급의 초고속 열차가 운행하지만 12시간의 운행시간을 자랑합니다. 밤에 얌전히 자면서 가는게 낫습니다.
기차역부터가 아주 삐까번쩍합니다. 도시 인구가 많은 편은 아닌지라 승객은 많지 않습니다.
2017년 세계 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 공원입니다.
뭔가 서울시청과 DDP가 생각나더군요.
아스타나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사실 한국기준으로는 귀여운 사이즈죠. 그래도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아스타나의 랜드마크 바이쩨렉입니다.
그리 높진 않지만 전망대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대충 봐도 오와 열이 잘맞는 도시 전경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소울 푸드 베쉬바르막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국립 박물관입니다.
알마티보다 더 볼게 많았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뭔가 옛날스러운 아파트들
아스타나 모스크와 광장입니다.
내부는 안봤지만 규모가 상당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천막이라는 칸 사티르 쇼핑몰입니다. 진짜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내부에는 워터파크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아스타나 글씨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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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몽골제국-제정러시아로 이어지는 중앙아시아, 캅카스쪽 역사 보고 있는데 이 동네들도 만만치않게 토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