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게시판
  일정    순위 

랜선따라 세계속으로 (23) - 카자흐스탄의 과거와 현재, 투르키스탄과 아스타나

 
10
  358
2020-06-22 00:21:13

 카자흐스탄에는 그 옛날 실크로드의 흔적도 있고, 세계 어느 곳 보다도 현대적인 건축물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 곳을 비교해서 보여드리려 해요. 

 

 투르키스탄은 쉼켄트란 도시에서 갈 수 있는 작은 도시로,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야사위 영묘가 위치해있습니다. 쉼켄트가 알마티, 비슈케크에서 타슈켄트로 향하는 길목에 있기에 중간 동선에 포함시키면 좋습니다.  

 

 반대로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현재를 상징하며, 새로운 수도로서 온갖 현대적인 건축술이 모두 사용된 계획도시입니다. 우리로 치면 세종시겠네요. 역사는 짧지만 카자흐스탄의 화려한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위치가 워낙 외진 데 있어서 건축에 크게 관심있는게 아닌 한 동선에 포함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투르키스탄 성벽 유적입니다. 실크로드랍시고 낙타를 만들어놨네요.

 

새로지은 박물관 건물입니다. 2018년 방문 당시에는 아직 개장하지 않았더군요.

 

멀리 보이는 야사위 영묘입니다. 굉장히 거대한 단일 건축물입니다.

 

영묘 주변에는 옛날 모습으로 관광지구를 건설하려는 것 같습니다.

 

가운데 관광객과 비교하면 거대한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뒷면은 굉장히 화려합니다.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건축 양식은 참 아름답습니다.

 

야사위 영묘 전경입니다. 내부는 촬영할 수 없습니다. 근데 별거 없어요 내부엔.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향하는 기차입니다. KTX급의 초고속 열차가 운행하지만 12시간의 운행시간을 자랑합니다. 밤에 얌전히 자면서 가는게 낫습니다.

 

기차역부터가 아주 삐까번쩍합니다. 도시 인구가 많은 편은 아닌지라 승객은 많지 않습니다. 

 

2017년 세계 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 공원입니다. 

 

뭔가 서울시청과 DDP가 생각나더군요.

 

아스타나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사실 한국기준으로는 귀여운 사이즈죠. 그래도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아스타나의 랜드마크 바이쩨렉입니다. 

 

그리 높진 않지만 전망대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대충 봐도 오와 열이 잘맞는 도시 전경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소울 푸드 베쉬바르막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국립 박물관입니다. 

 

알마티보다 더 볼게 많았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뭔가 옛날스러운 아파트들

 

아스타나 모스크와 광장입니다.

 

내부는 안봤지만 규모가 상당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천막이라는 칸 사티르 쇼핑몰입니다. 진짜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내부에는 워터파크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아스타나 글씨 똭 


6
Comments
Updated at 2020-06-22 00:35:05

요즘 몽골제국-제정러시아로 이어지는 중앙아시아, 캅카스쪽 역사 보고 있는데 이 동네들도 만만치않게 토나오더군요

OP
2020-06-22 00:42:13

어떤 의미의 토나옴을 말씀하시는 진 모르나 현대 정치사도 광장히 흥미롭죠 ㅋㅋ

2020-06-22 00:35:50

생각보다 도시 스케일이 엄청나구만요~!

OP
2020-06-22 00:41:40

도시가 크진 않아서 한나절이면 다 둘러봅니다 ㅋㅋ

Updated at 2020-06-22 00:47:51

저 중세 성벽 구조, 코발트색 궁전과 모스크를 보고나서 서아시아의 이란 이스파한과 같은 고도로 가면 묘한 기시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ㅋㅋ


중앙아시아 튀르크계 세력들(우즈베크, 투르크멘 등등)이 비록 중세에는 몽골, 근세 이후로는 러시아 등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기는 했지만 문화적인 베이스는 몽골이나 러시아 양식이 전혀 아니라 이슬람을 받아들이고 이를 중앙 아시아로 퍼뜨리던 이란 페르시아 사람들의 문화를 중앙 아시아인들이 자기네들 나름의 방식으로 어레인지한 형태였던지라(국가 명칭으로 쓰이는 -스탄 접미사부터가 페르시아어) 전통 건축물 구조도 대체로 이란식 전통 건축 구조 양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요.

 

한국이나 일본의 건축 양식이 근원적으로는 중국 문화의 영향에서 기원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한일의 건물이 세부적으로는 나름의 어레인지 방식으로 인한 중국 건물과의 확실한 차이점이 존재하듯이 중앙아시아 문화 전통 건축물들과 서아시아 건축물들을 비교하며 차이점을 찾아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됩니다 :)

OP
Updated at 2020-06-22 01:03:44

푸른 지붕이 참 예쁜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우즈베키스탄 사진 올리면 더 쏟아져 나오지만 ㅋㅋ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색채를 나타내는건지 확실히 서아시아랑은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