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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따라 세계속으로 (24) - 키르기즈스탄 카라콜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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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3 00:20:26

 

 키르기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나라입니다. 거대한 호수와 우아한 산맥들이 잘 어우러져 도로를 달리기만 해도 모든게 그림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나라 중 가장 사랑하는 나라이며 너무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카라콜은 키르기즈스탄 트레킹 여행의 중심지로 수도 비슈케크에서는 미니버스를 타고 6시간 정도 이동했던것 같습니다. 등산루트는 여름인 7, 8 월에만 눈이 녹아 접근이 가능하기에 이 시기에 여행객이 몰리며 숙박예약이 필수입니다. 

 

키르기즈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주로 타게되는 미니버스입니다. 나름 에어컨도 나오고 뭐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승객이 다 차야 출발하는 시스템이라 운나쁘면 엄청 기다립니다. 

 

키르기즈스탄의 흔한 휴게소 풍경 

 

가는 길엔 무지개도 나와있더군요

 

카라콜에서의 첫 번째 목적지는 제티 외구즈 입니다. 7마리의 황소라는 의미인데 바위들이 황소같이 보였나 봅니다. 

 

물살이 세서 물놀이는 못즐깁니다.

 

저 멀리서 엄청난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이 사진 찍자마자 비가 쏟아졌네요.

 

두 번째 목적지는 2박 3일의 등산입니다. 산 중턱에서 1박을 한 뒤 둘째날 정상을 찍고 하산해 온천마을까지 향하는 일정입니다. 

 

등산객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 그런거 없습니다. 그저 걸을 뿐. 

 

솔직히 스위스랑 비벼봄직 합니다.

 

키르기즈스탄은 아직 유목생활을 하는 국민들이 많아서 이렇게 말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샷

 

산을 오르기 시작한 사진이군요. 저 봉우리를 가지는 않습니다. 

 

반대편 봉우리 샤샷 이때부터 슬슬 공기가 희박해집니다. 

 

등산로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근데 현지인들은 삼선 슬리퍼 신고 다닙니다 ㄷㄷ

 

베이스캠프는 깜깜해서 사진이 없네요. 둘째날 아침 식수를 보급했던 상류지점입니다. 정상이 다와갑니다.

 

마지막 난관입니다. 풀 한포기 없는 자갈길에 공기는 더욱 희박합니다. 해발 3천미터 정도였던듯 하네요. 

 

드디어 도착한 정상의 모습입니다. 산정호수의 색깔이 정말 물감 풀어논 것 같네요.

 

저 산 너머는 중국입니다. 

 

언제나 기분좋은 하산길

 

하산 하는 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인가가 보입니다. 온천마을 알틴 아라샨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알틴 아라샨에서 온천욕하고 힐링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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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23 00:25:02

직접다녀오신건가요? 대단하시네요

OP
2020-06-23 00:31:46

18년도에 다녀왔네요

겁나 힘들어 죽겠다 하는데 정상부근에서 한무리의 한국인 등산아재들이 아주 씩씩하게 걸어오셔서 반성했던...

2020-06-23 00:36:11

너무좋아요 아

OP
2020-06-23 00:50:36

가버렷

2020-06-23 00:57:57

신태용 해설의 레전드를 찍었던 끼룩끼룩탄이 여기인가요?

OP
2020-06-23 01:07:57

발음이 참 어렵긴 하지요

Updated at 2020-06-23 01:01:31

여긴 진짜 가보려구요. 스크랩했읍니다

OP
2020-06-23 01:08:24

직항편이 없는게 참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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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08:05:06

 여기도 너무 좋네요!

1
2020-06-23 23:39:49

 와 여기는 정말 가보고싶네요. 여행글보면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정말 아름다워요

OP
2020-06-23 23:43:01

풍경밖에 못 보여드리지만 사람들도 때 안묻고 진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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