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보안검색요원은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하다. 보안검색요원이 되려면 경찰청에서 지정한 특수경비원 교육기관에서 88시간 전문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검색요원초기교육으로 이론과 실무 48시간, 현장직무교육으로 80시간 등 216시간을 받아야 보안검색요원이 될 수 있다.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은 특수경비원만 가능해 아르바이트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연봉 5000만원 이상도 사실과 다르다. 인천공항공사는 청원경찰로 직고용해도 자회사에 편입된 보안검색요원의 평균 임금 수준이 3850만원으로 설계, 운영할 예정이다.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인천공항공사 신입사원 연봉은 4500만원(2019년 기준)이다.


3d 업종인데 써준다 해도 안할 사람들 많을듯

이건 공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공기업의 급여인상이나 복지부분은
회사의 수익이나 자체예산으로 하는게 아니라

모든 재원을 보통 상급기관에서 받아옵니다

기재부같은 곳에서요

새로운 인력이 확 늘어나면
그 파이만큼 추가예산을 주고
향후 편성해줘야되는데
윗분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법으로 주라고하는
교대근무 휴일근무수당 재원도 안주는 곳이 그곳이 거든요

앞으로 인국공은 높은 확률로 충분한 재원획득 실패로 인한 복지축소 및
충분한 임금인상분 재원미확보로 잡음 생길
확률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이게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고
새로 편입된 인력이 노조로써 목소리 높힌다면
내외로 다 흔들흔들 하게 될 수 있어요

보안일 하시는분들 그동안의 노고에 맞는 대우를 받는건 정말 좋은일이지만

기존 직원들 입장에선 좋을게 별로 없는것도 사실이죠

인천국제공항은 가기 어려운 곳인데 정규직이라니까 심술났나 봅니다.

최근 며칠 뜨거웠던 주제라 이전 글들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하네요.

저는 총액인건비 문제만 아니면 그분들 정규직 전환에는 적극 찬성합니다. 배아파서 반대하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그런 형평성 측면이 문제로 불거진 건 서교공이 아닐까 싶네요.

3년전 비정규직 정규직화 반응이랑 지금이 다른 이유는 서교공부터 시작해 너무 급진적인 전환으로 이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죠

저도 그당시 3D직종 비정규직이 잘못된거 아니냐라고 주장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무조건적인 흡수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너무 한심한거 같네요. 이 공약을 알고도 지지했던 사람들이나 그때 이 공약을 지지 했다가 이제 와서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밥 그릇 싸움 하는 사람들이나, 요즘에는 이래서 정치혐오가 아니라 정치 포기가 생기나 싶네요. 반대 쪽에는 미통당이니 진짜 답이 없어요.

총액인건비라고 진짜 쉽게 말하면 100의 예산으로 직원들 알아써 뿜빠이쳐야합니다.

물론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환자들 돈도 추가될거고 등등 (기존 예산+전환자 예산+@)/기존 직원+전환자 대충 이렇게 계산이 됩니다. 법이 있으니 임금이 까이진 않을텐데 +로 받는 떡값은 줄어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