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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공항 사장 출신 정일영 의원 "취준생 오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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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6 14:17:00

 | http://news.naver.com/…

Q : 취업준비생들의 분노가 크다. 노량진에서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

A : "오해다. 답답함을 느낀다. 정규직 신입 공채 티오(TO)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얘기인데, 그건 전혀 아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직렬, 다른 직군이다. 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청년들의 일자리가 하나도 줄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Q : 정규직 전환으로 하루아침에 연봉이 20~30%씩 뛰어오른다는 얘기도 돌았다.

A : "아니다. 다른 직렬이라 월급이 다르다. 제가 (추진)할 때는 현재 연봉의 한 자릿수 이내 인상(백분율 기준)으로 제한했다. 두 자릿수 인상은 안 되도록 했다. 그러니 연봉 20% 인상 이런 게 있을 수 없다. 임금 인상은 처음부터 정규직 전환의 목표가 아니었다."

 

Q : 결국 기존 인원(1400여 명)보다 많은 1900여 명이 새로 정규직이 됐다. 결국 이들이 노조에서도 다수일 텐데, 나중에 임금을 올리지 않겠나.

A : "공기업 인건비는 결국 기획재정부가 정한다. 1년에 많이 올라도 2%밖에 오르지 못한다. 모든 직렬에 똑같이 적용된다. 보안검색 요원들이 노조의 다수를 차지하더라도, 기재부 가이드라인 이상의 임금 상승은 공사의 재량권 바깥 일이다. 그렇게 될 수 없다."

 

Q : 대규모 직고용으로 경직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 보안검색 인력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도 있지 않나.

A : "지금까지 추세로는 승객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에 늘 더 많은 인력이 필요했다. 향후 터널형 자동보안 검색대가 나올 수 있지만, 그건 먼 미래의 문제다. 너무 앞서가는 우려와 예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512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만나 고충 사항을 들었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사흘째, 첫 외부행사였다. 당시 한 여성 직원이 대화 도중 눈물을 보였다. '보안검색 요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이 직원은 "이렇게 많은 분이 힘들어하는 걸 보니 가슴이 너무 아팠다""저희를 찾아주시는 것에 희망이 보인다는 벅찬 마음에 운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내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자격으로 배석한 정일영 의원은 "1만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퇴임 후 올해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다. 정 의원은 민경욱(통합당), 이정미(정의당) 후보와의 3파전에서 41.8%를 득표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Q :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지시'로 정규직화를 시작한 것인가.

A : "그 이전인 20161월에 인천공항에서 수하물 대란 사건이 벌어지고, 두 차례나 밀입국 사건이 벌어졌다. 그때 모든 언론이 '보안검색 직원 절반이 경력이 2년도 안 돼 뚫렸다'고 지적했다. 그때부터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화를 검토했다. 대통령께서 일방적으로 지시하셨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Q : 그렇다면 왜 굳이 우려가 큰 정규직화를 시작했나.

A : "매일 밤 인천국제공항은 2천명이 있어야 가동된다. 그중에 공사 정규직은 150명도 안 된다. 나머지는 비정규직이다. 우리나라 국가 주요 시설인데 협력업체 직원 중심으로 움직이는 건 불안할 수밖에 없다. 파견법 때문에 공사가 협력업체 직원을 직접 관리하지도 못한다. 결국 정규직화는 공항 서비스 품질과 직결된다."

 

Q : 그래도 취업준비생들은 '비정규직이 정규직 자리를 운 좋게 꿰찼다'고 한다.

 

A :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임금 인상 폭은 크지 않다. 비정규직이 원하는 것은 임금 인상이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이다. 3~5년마다 해고당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원하는 거다. 그게 뭐 잘못된 건가?"

 

정답이 없는 문제에 논란이 계속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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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25 18:35:25

    첫포커스가 틀어 지면서 주변부만 멤도는

    2020-06-25 18:37:37

    IMF로 생긴 이 비정규직 이란 분류 때문에 2년 근무하다 또 만료되면 다른 곳을 또 전전해야 했던 터라 

    비정규직들 입장에서도 임금 보다는 고용 안정성 때문에 항상 고용 불안에 시달렸어야 했었죠. 그래서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된 거고..

    정일영 의원이 잘 정리해서 이야기 한 것 같은데요. 

    2
    2020-06-25 18:52:35

     미국만 해도 공항 보안검색은 911 테러 이후에 국가직으로 전환했는데 우리나라는 imf 이후로 돈없다고 용역 맡긴게 아직도 이러고 있죠

    2020-06-26 18:15:10

    이분 오늘 태세전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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