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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따라 세계속으로 (28) - 타지키스탄 두샨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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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00:25:55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빈국이고 많은 사회 문제를 가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파미르 고원이라는 모든 배낭여행자들의 로망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비록 저는 짧은 여행일정으로 파미르 고원은 방문하지 못했지만 ㅠㅠ (2주 이상은 잡고 가야 합니다.) 파미르 고원의 모습은 다른 능력자 횐님들께서 보여주리라 믿고, 파미르 빼고 타지키스탄의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리려 해보아요.

 

두샨베는 타지키스탄의 수도로 최대도시지만 중앙아시아의 대도시 알마티, 타슈켄트에 비하면 초라하고 귀여운 수준의 작은 도시입니다. 개발수준이나 인프라 역시 매우 낮습니다. 그럼에도 꽤나 흥미로운 도시였네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두샨베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찍은 키르기즈스탄의 산맥입니다. 구름 한점 없는 날씨라 이런 말도 안되는 항공사진이 가능하네요. 

 

두샨베 국제공항은 아담하지만, 유럽 국가들의 지원으로 최근에 건설되어서 나름 현대적이고 최신식입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이렇게 현대적인 건축물에도 전통미를 녹여낸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두샨베의 최신식 아파트의 모양 나름 이쁘지 않나요?

 

건물구경 2

 

건물구경3 이것은 참으로 신기하게 생겨묵었네요

 

우즈베키스탄에 아미르 티무르가 있다면 타지키스탄에는 이스마일 소모니가 있습니다. 크킹에 나오는 소모니드 왕조의 명군으로 8~900년대에 타지키스탄 지역에서 번영했다고 합니다. 타지키스탄의 화폐 역시 소모니입니다. 

 

이분은 뭔 시인인가... 였던것 같은데 하여튼 여기도 독재국가다 보니 이런 조형물이 많습니다.

 

소련냄새 풀풀나는 국립도서관입니다.

 

국립박물관 

 

두샨베의 복합문화공간 나브루즈 궁입니다. 예식장,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웅장하긴 한데 독재미가 풀풀나죠? 독재자가 많은 중앙아시아지만 타지키스탄의 독재자 에모말리 라흐몬은 유독 악명이 높습니다. 우즈벡의 카리모프가 사망한 이후로 투르크메니스탄과 원투를 다투지 않을지... 온갖 탄압과 부정부패로 물들었지만 경제성장은 달성 중인... 어라? 

 

두샨베 근교의 히소르 라는 유적지입니다. 엄청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고 그냥 시간나면 한번쯤 들려볼법한 곳입니다. 

 

실제로 외국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습니다.

 

내부엔 나름 기념품점도 이쁘게 지어놨습니다. 

 

히소르 동네 축구장  

 

언덕위엔 궁이 멋드러지게 있지만 내부는 아직 복원중인지 건설중인지 텅텅비어있습니다.

 

히소르에서 사실 제일 좋았던 곳은 이곳. 배고파서 동네 터미널 앞 밥집 들어갔네요.

 

중앙아시아의 소울푸드 쁠로프 입니다. 서로 지네 나라게 최고라고 난리지만 저는 여기가 최고 였습니다. 스태미너에 좋은 보양식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시 돌아온 두샨베, 시장 구경을 왔습니다. 여기도 소련미와 독재미가 뿜뿜

 

나름 잘 지어 놓긴 했어요. 시장바닥이 근데 좀 지저분하고 그래야 하는데 

 

현지친구가 데리고 온 두샨베 핫플레이스 

 

타지키스탄 역시 이슬람국가지만 중앙아시아 지역특성+독재자의 이슬람억제 정책으로 굉장히 유연합니다. 다 맥주 벌컥벌컥. 맥주맛이 좋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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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27 01:26:09

너무 폐쇄적인 국가라 인터넷도 잘 안터진다고 들었는데 대단하시네요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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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7 02:07:17

투르크메니스탄이랑 헛갈리셨을지도...? 

 

비자가 필요하긴 하지만 파미르 고원때문에 관광객이 엄청 많이 찾는 나라입니다!

 

인터넷은 뭐 인프라가 구리긴 한데 그래도 도시에선 터지긴 터져요 

2020-06-27 07:24:39

저 볶음밥? 맛이 되게 궁금하네요ㅋㅋㅋ
바이칼 호수에서 먹은건 되게 기름졌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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