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문을 열었더니
직경 5~6cm 정도 돼 보이는 시커먼 물체가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하이에나마냥
목욕탕 바닥을 어슬렁거리고 있더군요.
잠결+나안이라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베어그릴스급 생존본능으로
아 저분은 바선생이다 라고 확신했읍니다
약 6, 7년만에 존안을 뵙는 걸 보니
동거충은 아닌 것 같고
열려진 창문으로 들어오신 분인듯
그래서... 바로 잡았습니다
저는 벌레만 보면 바로 잡는 사람이니까요...
바로 잡습니다...
베어그릴스급이면 혹시 잡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