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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수신동의 확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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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2:02:59

조금 전에 저한테 카톡이 하나 왔어요

 

[정기적 수신동의 확인 안내] OOO 카카오톡 채널입니다.

 

이 메시지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2년마다 발송되는 광고성 정보 수신동의 확인메시지 입니다.

 

▶이전 수신동의일자 : 2018년 7월 12일

 

앞으로도 유익한 소식과 당양한 혜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메시지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홈 > 채널차단"버튼을 눌러주시거나 내 채널 목록에서 차단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카톡은 제가 무지 좋아해서 세랴에 글로도 자주 갔던 일을 적었던 고급중국집에서 온 카톡이에요

 

여기가 저한테 배달을 하지 않으면 고-급 중국집이라는 기준을 내리게 해준 곳이었어요

 

개업 이벤트가 단순하게 만원 할인권이었었는데요, 단순하지만 무지 매력적이어서 엄마랑 바로 가게 되었었어요

 

그렇게 할인권에 혹해서 가게 되었다가 맛에 반해서 단골이 되었었지요

 

세랴에서는 굳이 티를 내려고 하진 않았지만요 4년전, 제가 군대가기 5일 전부터는 거의 먹는 음식마다 사회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OOO이라고 많이 얘기했었어요

 

입대하기 전날에는 거기서 맛있는 짜장면이랑 인절미탕수육을 먹었는데요, 맛은 있는데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지 않아서 꾸역꾸역 먹었던 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이전 수신동의일자 : 2018년 7월 12일

 

 

제가 2018년 7월 10일에 전역을 했는데요, 전역하고서 엄마한테 전역기념으로 인절미 탕수육을 사달라고 졸랐을 거예요

 

당연한 일이지만요 가격이 조금이라도 저렴해지면 메뉴가 늘어나거나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엄마랑 고-급 중국집을 가는 날 카톡플친을 신청하고 카톡플친 혜택으로 2처넌을 할인받았던 거예요

 

그 뒤로도 자주 가는 단골집이었지만요 작년 말에 쥐도새도 모르게 갑자기 사라져버렸어요 ㅠㅠ

 

어느 순간 짜장면이 먹고싶어져서 엄마한테 조르려고 얘기하니까 없어졌다고 하셨어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근처를 지나게 될 때 확인해봤지만요 확실한 영업시간에 불이 아예 꺼져있고 문도 잠겨있는 듯 했어요 ㅠ

 

문을 닫은 지 좀 되었는데도 재난지원금을 주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났을 정도로 맛있던 집이라 무지 아쉬웠어요 ㅠ

 

 

저 카톡은 재난지원금 지급 초기에 잠깐 떠올랐다가 다시 제 기억 구석에서 잊혀져 가고 있었을 때 왔어요

 

인공지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간단한 주기적 카톡이었지만요 저는 저 카톡을 받고 날짜를 보고 보낸이를 보고 그 때 생생했던 기억이 사진처럼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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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7-01 12:07:22

    죠시녜님 뜬금없지만 평소부터 궁금했는데...설마 닉 뜻이 욕인가요..만약 그러시면 전 너무 상처받을 것 같아요....

    OP
    2020-07-01 12:26:18

    죠빙코랑 인시녜 퓨전이에요 ㅠ

    3
    2020-07-01 12:27:09

    다행입니다 제가 썩어서...ㅜㅜ

    2020-07-01 12:52:47

    ㅋㅋㅋㅋ

    Updated at 2020-07-01 14:58: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썩으시고 그냥 궁금하신거였죠

    2020-07-01 12:4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7-01 12:10:15

     단골집이 문을 닫았군요. 그것만큼 허망한 것도 없죠 ㅠㅠ

    OP
    2020-07-01 12:26:27

    ㄹㅇ 끄앙 ㅠ

    2020-07-01 12:53:11

    박시녜가 아니라닝

    OP
    2020-07-01 13:05:45

    황시녜도 있는 걸요 ㅋㅋ

    Updated at 2020-07-01 15:13:32

    맛있는 가게가 나몰래 이사가거나 가게 닫으면 그렇게 마음이 아플수 없습니다

     

    저한테는 그런 가게가


    냉면집 하나 , 오징어 물회집 하나, 치킨과 해산물 퓨전요리집 하나, 일반치킨집 하나,  또 어디가 있을텐데... 

     

    너무 정직하게 장사하셔서 몸이 안좋아지셔서 닫게 되는집도 너무 마음 아픕니다 

    OP
    2020-07-01 22:27:43

    저는 단 하나뿐이었던 단골집이 사라졌어요 ㅠ 집 근처 맛집아냐고 물어보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요ㅠ

    2020-07-01 22:31:54

    ㅠㅠㅠㅠ

     

    어디...... 입에 맞는 중식집 찾아드리고 싶네요 

     

    꿈에서라도 그집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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