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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반말주의]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왜 까이는지 최대한 중립적으로 쓴 후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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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2 16:59:54

전독시는 분명히 띵작이’었’음.

 

문피아 공모전에서 1등을 하며, 한동안 문피아 대문을 차지할 정도로 간판작이기도 했고.

 

취향이 갈려서 초반부터 별로 안 본 사람도 있겠지만, 책빙의물과 성좌물 시대를 열기도 했고.

 

근데 지금은 오지게 욕 먹는데 이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적어봄.

 

가능한 객관적으로.

 

 

#1부(전독시 전성기)

 

- 1부는 명백하게 전성기였음.

 

이 때까지만해도 전독시눈 나름의 개성있는 설정과 준수한 필력으로 대다수의 남독자들을 사로잡았음.

 

이세계 데스게임에 소환되는 전형적인 ‘한국식 이세계물’ 스타트.

 

도깨비를 아용한 스트리밍 + 성좌물

 

자기만이 이 세계의 결말을 아는 ‘책빙의물’

 

 

특히 각 장르의 특징을 잘 살림.

 

한국식 이세계물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인 게임시스템 + 서로를 믿지 못 하는 비정한 이세계.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되다보니 기본적으로 쫄깃했음.

 

또 성좌물이다보니 익숙한 성좌들도 보이고, 저 성좌가 누굴까 떡밥 놀이도 괜찮았으며 주인공이 어떤 성좌를 배후성으로 고를지도 좋았음.

 

책빙의물이란 특징을 잘 살려서 주인공이 히든 피스 독점하고, 주인공만이 유일한 독자인줄 알았는데 주인공 외에도 멸살법을 아는 애들이 등장하면서 긴장감 조성도 잘 했음

 


- 캐릭터 메이킹도 괜찮았음.

 

유중혁의 첫 등장은 독자들 뒤통수치는 전개였기도 하고, 나름 인상 깊은 첫 등장이였음.

 

이때까지만해도 주인공 감독자가 유중혁에게 가진 감정은 ‘멘탈 개복치, 그래도 자기가 보던 소설의 주인공, 잘 써먹어서 탈출해야지’ 정도의 인물이였음.

 

1부의 유중혁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따까리이자, 도구, 조연이었음.

 

 

히로인이 될법한 애들도 잘 뽑았음. 유상아, 한수영, 정희원 등등.

 

각자 비밀스러운 떡밥 하나에 나름 캐릭터성도 안 겹치고 좋았었음.

 

 

조연 라인업에 이현성이나 공필두 같은 애들도 한국식 이세계물의 스테레오 타입으로 잘 뽑았음.

 

전자는 ‘한국식 이세계물이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 정의를 가진 착한 놈’

 

후자는 ‘한국식 이세계에 완벽히 적응해서 나쁜짓 하는 현실적인 놈’

 

 

그래서 1부만 놓고보면 명백히 전독시는 공모전 1등 할 만한 명작 라인업이였으며, 아무 문제 없는 갓작이였음.

 

 



# 재앙의 시작 2부(feat. 트페미)

 

- 2부를 얘기하려면 그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하나 얘기해야함. 바로 ‘트위터리안의 간살 지적 사건’임.

 

 

한국식 이세계물에 익숙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해당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행복한 이세계가 아닌 디스토피아’란 것임.

 

한국식 이세계물은 지극히 현실적인, 힘이 최고인 약육강식의 법칙을 따르고, 짐승들의 세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인심이 퍽퍽한 세계관임.

 

그래서 주인공이 정의로운 인물일 경우 ‘저런 세계관에서도 착한 짓을 하는구나’를 보면서 힐링에서 카타르시스를 얻고,

 

주인공이 현실적인, 냉소적인 인물일 경우 ‘저런 세계관에 적응해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깽판질, 카리스마에서 카타르시스를 얻음.

 

전자가 전독시고, 후자가 메모라이즈겠지.

 

 

- 그럼 착한 주인공을 강조하기 위해선 당연히 나쁜 새끼가 나와야함.

 

웹소에서 가장 사람들이 혐오하는 범죄는 바로 ‘강간’이고, 이건 부정 못 할 거임.

 

웹소에 한해서는 강간 > 살인이다보니.

 

그리고 한국식 이세계에서 매춘, 강간 등의 성범죄는 상당히 흔함.

 

아니나 다를까,전독시에서도 80화 쯔음에 저런 장면이 나옴.

 

‘여자들을 간살(강간후 살해)’ 과 ‘인간 농장’으로 쓰는 장면.

 

자, 저런 장면이 나왔을 경우 웹소에 익숙한 독자는 뒤에 나올 장면이 그려짐.

 

주인공이 해당 장면 목격 -> 여자들 구해주면서 인성 상승 -> 새로운 동료 수집 -> 저 짓거리를 한 악역을 죽이며 얻을 카타르시스’

 

이건 뭐 정석 중에 정석임.

 

 

근데 트페미가 저걸 여성혐오라고 저격하고, 작가가 해당 장면을 수정한 뒤부터 여성 독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하고 작품이 이상하게 흐르기 시작함.

 

 

 

- 대표적인 게 ‘외모묘사’ 임.

 

주인공 김독자의 외모묘사는 분명히 흔남이였음.

 

1화 시작부이 ‘나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어쩌구’ 묘사도 있고,

 

작품에서 ‘오징어’ 라고 불린다거나 ‘가장 못 생긴 왕’ 이란 칭호도 얻었고.

 

반면 주인공의 완벽한 안티테제였던 유중혁은 ㅈㄴ 잘 생긴 놈이였고.

 

근데 이 때부터 스리슬쩍 김독자의 외모가 동북공정 되기 시작함.

 

 

- 게다가 작품 내적으로도 폼이 떨어지기 시작함.

 

대다수 전독시에서 첫 이탈 지점으로 꼽는 부분이 ‘2부의 공단 진입 장면’ 일것임.

 

잘 나가던 주인공이 갑자기 뜬금없이 다른데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한국식 이세계가 아닌 마피아 게임을 하고 있으니 독자 입장에서 환장할 수 밖에.

 

 

 

-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BL코드가 심하진 않았음. 큰 문제가 되지도 않았고.

 

작품에 재미가 없어서 하차할 지언정, 이 시기에 bl끼를 느낄 장면은 크게 없었음.

 

이 시기까지만 하도 어디까지나 우리엘이란 성좌 하나가 부녀자라서 게이 드립을 개그 코드로만 썼었거든.

 

 

 

# 작품 내외로 멸망의 3부(feat. 은소로)

 

이 시기는 전독시가 가장 시끄러웠고, 여성 자아 ‘숑’이 가장 날뛰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트페미들도 가장 미쳐날뛰는 곳임.

 

일단 작품 외적으로 크게 세 가지 사건이 있었음.


1) 트페미의 5700자 쪽지 사건


2) 은소로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표절 시비


3) 비츄 작가 표절로 고소 사건

 

 

1번 사건부터 보자.

 

5700자 사건은 왜 문제가 되었는가?

 

일단 5700자 사건이 문제가 된 건 430화 대에 무슨 편에서 등장인물 중 어린애가 ‘이제는 우리가 독자형을 구해야 할 때야!’ 라고 하고 끝난 뒤에 트페미 하나가

 

‘아니 ㅡㅡ, 어린애가 어른을 구하는 건 ㅈㄴ 문제지 않나요? 아무리 소설이라도 선 넘으신듯’ 이라면서 pc충의 불편함을 드러냄.

 

그리고 이걸 무려 5700자나 적어서 쪽지로 작가에게 보낸 사건임.

 

5700자가 어느정도냐면, 문피아애서 유료화 작품 기준 1화당 글자수가 5000에서 5500자임.

 

즉, 한 화 어치의 불만을 보낸거지.

 

문제는 작가의 대응임.

 

작가가 저 쪽지를 받고 난 뒤에 ‘엉엉, 나 힘들어요’ 라고 공지를 올린건데 남독자들 입장에선 큰 공감을 얻지 못 했거든.

 

작가가 간살 단어 수정하면서 여성 독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어느정도 예측된 일이었음.

 

여성독자들 특유의 일명 ‘고나리질’, ‘시어머니짓’ 을 하는 것은 인기 작품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 즉 작가가 스스로 감당해야할 일인데

 

그걸 가지고 징징대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었지.

 

당시 문제의 쪽지를 보낸 사람이 참고했을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계정은 pc, 페미충이였고, 이미 하차한 남자독자들은 ‘자업자득’이라고 비웃기만 했는데

 

여성독자들은 이것들 한남들의 쪽지 테러로 포장하며 ‘오구오구 작가님’ 하며 여전히 빨아재끼며 문제가 심화되었음.

 

 

 

- 그리고 2번, 은소로와 3번 비츄 사건.

 

이 두 가지 사건은 한데 묶어서 봐야함.

 

기본적으로 둘 다 표절 시비가 걸린 건 맞으나 그 대응이 에바쎄바였음.

 

은소로가 카카페에서 새로 연재하는 로판 < 주인공의 구권자가 될 운명입니다> 가 전독시와 유사한 점이 많았다는 시비가 걸렸고, 당시 상숑은 해명에서 ‘전독시애 등장하는 저의 오리지널리티를 침범했다’며 먼저 선 시비를 튼 입장이였음.

 

 

근데 저 오리지널리티가 문제지. 그게 바로 ‘아카식 레코드’, ‘제 4의 벽’ 이었거든.

 

작가는 아카식 레코드가 자기만의 오리지널리티라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적을 보여주었고, 팬덤은 그에 따라 은소로를 공격하기 시작했음.

 

 

이후 은소로는 팬덤에게 반년 가까이 집중포화를 받았고, 반 년이나 지난 뒤에야 싱숑이 ‘표절이 아닌 걸로 끝냈다’란 공지가 올라올 때까지 별의별 말도 안되는 루머에 시달렸음.

 

이 때 당시에 그나마 남았던 남독자층은 대부분 하차했을 텐데, 안 그래도 표절과 파쿠리가 넘치는 웹소 판에서 마치 ‘나만이 진정한 창조자며 예술가다’라는 자세로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주장하고, 팬덤에게 은근한 공격 지원 요청을 보내는 태도에 질렸을 거임.

 

 

그 후 싱숑은 에필로그 이후 올린 공지에서 ‘이 작품은 8년 전부터 구상하던 작품이다’ 라는 말로 

 

환생좌(한국식 이세계물)

 

(주)판태온,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성좌물)

 

등의 각 장르보다 일찍 구상했단 점을 은근히 드러내며 ‘내 작품은 오리지널리티가 넘친다!’를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역겨움을 뽐냈음.

 

그 후에 비츄 사건도 자기 작품과 유사점이 많다며 고소를 해버렸음.

 

 

 

- 이 2,3번 문제의 가장 큰 논란거리는 ‘내로남불’이였음.

 

웹소를 오래 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웹소판에서 정말 자기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글을 쓰는 작가는 거의 없음.

 

새로운 장르의 포문을 여는 선구자격 작품이 나온다면(ex: 메모라이즈, 나귀족, 환생좌, 튜넘어)

 

해당 장르를 공공재로 쓰며 그 뒤를 따르는 작품들이 쏟아짐.(ex: 주힘숨, 나혼렙, 전독시)

 

 

근데 싱숑은 자신 또한 타인이 창조해놓은 공공재의 성격을 가진 설정들을 이용하면서(성좌, 책빙의물, 한국식 이세계, 각 국의 신화, 아카식 레코드) 타인에게는 그 모든 설정이 ‘나만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라며 표절이라고 내로남불을 시전한 것이지.

 

 

bl 끼를 느끼든 안 느끼든, 이 사건을 결정타로 전독시를 하차할 사람들은 다 하차해버림. 작가의 내로남불이 너무 역했거든

 

 

 

# 그리고 작품 내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음.

 

작품 내적으로도 재미가 슬슬 떨어지던 시기였음.

 

남독자의 입장에서 쓰저면 네 가지 문제가 있었음.

 

 

1) 여성 히로인 공기화와 유중혁과의 관계 심화


2) 스리슬쩍 늘어나는 외모묘사


3) 원패턴


4) 지지부진한 전개

 

 

1번의 가장 큰 문제는 히로인과 이벤트는 없으면서, 유중혁과의 심리관계는 점차 증가하고 있던 점이였음.

 

3부 가준 가능성이 ‘그나마’ 남아있던 히로인이 ‘한수영(비밀 공유)’ 과 ‘유상아(회사 동기)’. 이 둘이였는데

 

유상아와는 아예 거리도 멀어지고 등장도 안 했음.

 

한수영, 유중혁, 김독자 셋 이 주연으로 이끌어가는 에피소드에서는 한수영이 내내 김독자를 다그치고, 김독자는 그래도 유중혁만 신경쓰며 눈물겨운 순애보를 뽐냄.

 

 

게다가 이 시기쯤 되면 감정선이 초기와 매우 다름.

 

유중혁과 김독자가 여러 사건을 같이 해쳐나가긴 했지만, 초반의 주인공이 유중혁을

[멘탈 버러지지만, 저 새끼를 이용해야 내가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꼽지만 최대한 어르고 달래서 끌고간다] 였다면,

 

3부쯤 돠면 [중혁아, 이제 너 없는 내 삶은 상상이 안 가. 내가 이재 너만큼 강해졌으니 너 혼자 힘든 짐을 껴안지 말고 내게도 넘겨라]가 되어버림.

 

개다가 유중혁도 감정선이 매우 달라짐.

 

초반의 유중혁은

 

[김독자 쉑, ㅈㄴ 수상하지만 아는 게 많다. 수상하니깐 옆에서 지켜본다] 였다면,

 

3부쯤 와서는

 

[아이고, 독자야.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널 지켜보고 있는데 넌 왜 모든 짐을 혼자 껴안고 구원튀를 하냐. 넌 다른데 못 간다. 내가 찾을거니까] 임.

 

 

우정인지, 브로맨스인지, 비엘인지 헷갈릴 정도의 감정선이 오고가면서 이때 쯔음 되면 대다수의 남독자가 뭔가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함.

 

 

 

게다가 2번 문제, 외모묘사는 좀 크게 말하면 작가의 문체 자체가 여성향 위주로 바뀜.

 

 

안 그래도 유중혁과 김독자의 애틋한 감정선이 진행되어가는 와중에 둘의 외모묘사가 매우 섬세하게, 여성향에 가깝게 바뀜.

 

‘기다란 속눈썹, 붉은 입술. 김독자의 얼굴을 제대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다.’

 

이딴 묘사가 한 애피소드 마무리 하는 가장 절정의 장면이서 나오면서 유중혁이 애타게 김독자의 이름을 외치고, 김독자는 웃으며 또 구원튀하는 내용이 튀어나옴.

 

여독자야 연인을 잃는 유중혁의 심정에 눈물 팡팡이였겠지만, 남독자 입장에선 불쾌하기 그지 없는 장면이었음.

 

웹소에서 남독자들은 주인공 얼굴 묘사를 ‘화화공자, 기생오라비 같이 생긴 놈, 적당히 잘 생긴 놈’ 등등.

 

세 줄 이상 넘어가면 불쾌할 정도임.

 

그 시간에 여캐 묘사를 하면 모를까. 

 

하지만 이미 이 시기에 남은 남독자는 비앨 면역이 매우 강하거나 전독시의 완결이 궁금해서 관성으로 따라가는 독자들 뿐이었기에 그저 여성독자들의 ‘우리 독자 하고 싶은거 다 해!’라는 댓글만 보고 있었을 거임.

 

 

- 그리고 개 같은 3,4번 문제. 원패턴 + 지지부진한 전개.

 

이건 사실 2부부터 어느정도 드러나던 문제였는데 3부가 정점임.

 

뭐만하면 나오는 ‘이것은 독자의 설화. 동시에 독자의 설화. 지하철에서 시작된 이야기.’ 그러면서 나오는 거랑

 

어떻게든 모두 살려보려고 지가 희생해서 구원튀라고 멋대로 구원해놓고 지 혼자 다른 행성이나 세계선으로 튀는게 무한 반복이였음.

 

 

진짜 소름 끼쳤던게 보다가 또 저놈의 ‘이것은 독자의 설화’ 그 짓거리하고 있길래 한 50페이지 넘겼는데 거기서도 ‘이것은 독자의 설화’ 그러고 있음.

 

 

이쯤오니깐 기존 전독시의 강점은 사라짐.

 

한국식 이세계물 : 언제 주연이 죽을지 모르는 위기감 ->어차피 킹독자님이 구원튀로 다 살릴거임.


책빙의물 : 결말을 아니깐 주안공이 유리함 -> 아, xx 그래서 결말이 뭔데. or 알면 뭐하는데, 주인공보다 훨씬 센 새끼들이 깽판치는데.


성좌물 : 성좌 후원으로 강해져야지 -> 성좌 되면 뭐함, 맨날 구원튀. ‘이것든 독자의 설화’ 이 난리인데.

 

 

이쯤되니 김독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면서 주변 인물들 공기화도 심각해져서 도대체 왜 쟤네를 끌고 다니나 모르겠고,

 

히로인들도 능력이 안 되서 맨날 ‘김독자! 독자씨!’ 하는 글자수 늘리기 용 병풍인데다가

 

도대체 초반에 나온 7대 악인인가? 걔네들은 왜 튀어나온건지 모르겠음.

 

 

게다가 주인공만 성장속도 ㅈㄴ 빨라서 조연들은 힘이 딸려서 도움도 안 되다보니 갈수록 유중혁 비중만 커짐.

 

그 와중애 김독자 행동아 원패턴인데다가 문체도 서정적으로 바뀌면서 ‘이것든 독자의 설화’ 그러고 있으니

 

졸리고, 지루하고, 답답함.

 

 

 

결국 초반의 재미는 온데간데 없고, 마지막까지 버틴 사람들도 여기서 하차했을걸.

 

 

 

# 그리고 싱과 숑.

 

 

전독시는 저 후에도 진행하여 결국 570화 쯔음에 완결이 났음.

 

일단은 후기니깐 엔딩을 스포일러할 생각은 없지만, 엔딩이 좀 허무함이 없지 않아 있음.

 

여러분이 기대하는 것은 안 나올 것이며, 여운도 별로 안 남을거임.

 

그리고 작가가 공지로 ‘우린 싱과 송이다’ 라며 부부작가임을 밝혔는데

 

아 으쯔라구요. 앞으로 볼 일이 없는데.

 

 

 

 

여튼,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은 했는데 3부 쓰다 빡쳐서 단점을 많이 쓴 게 없지 않아 있으니 걍 주관적인 후기로 보면 될듯.

 

 

요약


1부 띵작, 2부 폼 저하, 3부부터 노답.


작가가 욕을 먹는 이유는 페미 코인, bl 코드도 있지만 내로남불이 가장 크다.


안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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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ㄷㄷ
bl ㄷㄷ

14
Comments
1
2020-07-02 17:00:25

학사신공 봅시다

OP
Updated at 2020-07-02 17:01:09

학사신공은 번역 괜찮나요?

2020-07-02 17:06:01

초반엔 좀 어색했는데 읽다보니 적응된건지 번역 신경 쓴건지 크게 불편하지 않네요

OP
2020-07-02 17:06:24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07-02 17:07:16

내가 양념으로 쳐죽여놓고도 그남탓만 하면 되는 개편한 운동 ㅋㅋㅋㅋ

OP
2020-07-02 17:27:27

그분들이 몰려오면 무섭습니다.

2020-07-02 17:19:54

웹툰화 됐길래 인기 많은줄 알았는데
안티도 어마어마하군요ㄷㄷ

OP
2020-07-02 17:26:58

요즘 대부분 웹소설->웹툰화를 많이 하기는 합니다.
웹툰 쪽은 그림 그리는 분들의 능력에 따라서 평이 많이 달라집니다.

2020-07-02 17:20:11

 아앗....... 1부 보다 재미있어서 계속 지른건데.....

아직 300화 넘어간 상황인데 어찌해야할가 고민되네요ㅠㅠ

OP
2020-07-02 17:26:21

추억으로 남기시죠 ㅠㅠ

2020-07-02 17:26:59

요 한두주 매일 밤에 자기전에 보면서 즐겼는데 ㅠㅠ

2020-07-02 17:24:21

설명만 보면 작가가 사업확장 하려다가 실패한듯

OP
2020-07-02 17:26:00

돈이 좋기는 좋은데, 적당히 했어야 ㅠ

2020-07-02 20:38:51

웹툰은 오 이런게 있었네 하고 챙겨보고 있었는데, 역시 여성향으로 바뀌고 여성독자 유입되니 네이버에서도

3위권 안에 드는듯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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