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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따라 세계속으로 (34) - 백해의 고도, 솔로베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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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4 09:00:52

 

 솔로베츠키 제도는 백해 한 가운데에 위치한 섬으로 육지에서 2시간 가량 쾌속정을 타고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오지입니다. 겨울에는 바다가 얼어붙어 항공편으로만 갈수있습니다. 공항규모가 매우 작기에 경비행기만 착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솔로베츠키 수도원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러시아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는 볼로그다에서 러시아 북부의 켐이라는 작은 도시로 20여시간 기차로 이동 후 배편을 통해 입항했습니다. 섬 내부는 특정 통신사의 신호만 잡히는 등 정말 외부와 단절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백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바다색입니다.

 

천천히 솔로베츠키 제도에 입항하면서 저 멀리 솔로베츠키 수도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섬 안은 정말 고요합니다. 어떤 소음도 들리지 않습니다. 

 

숙소를 지키던 사자개 

 

숙소를 수도원에서 가까운 곳에 잡아 수도원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수도원의 정문입니다.

 

수도원 내부엔 여러 건물들이 있지만 중앙에 성당이 가장 크게 위치해있습니다.

 

황금의 고리 성당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위엄이 느껴집니다.

 

러시아 성당들의 내부가 굉장히 화려한데, 이곳은 엄청나게 소박했습니다.

 

집들의 색도 형형색색이라 참 예쁘더군요.

 

섬답게 생선요리가 유명합니다. 비주얼은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허여멀건한 바다

 

주변 섬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다이나믹한 볼거리는 없지만 소소하게 산책하며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수도사들의 무덤

 

섬에 산책로를 이렇게 잘 다져놔서 참 편했습니다.

 

고대 바이킹들이 남긴 미스테리한 미로들입니다. 섬에 상당히 많은 수가 있더군요. 

 

걸어다니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해질녘이 되서야 본섬으로 돌아갑니다.

 

섬 중심부의 숲으로도 산책을 갈 수 있습니다.

 

숲이 아주 울창합니다. 섬이어서 곰은 안 산다니 맘편히 산책합니다.

 

호수에서는 뱃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솔로베츠키 섬의 그림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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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4 09:02:45
2020-07-04 09:18:10

랜선이 뭐죠. 와이파이로 바까주시죠

OP
2020-07-04 09:24:09

LTE였습니다만

2020-07-04 09:28:00

너무 부러운 삶을 사시네요

OP
2020-07-04 09:41:31

저에게도 예전인...

2020-07-04 09:28:02

이 시리즈 넘모 좋음

2020-07-04 11:41:05

백해는 들어봤어도
솔로베츠키는 첨 들어보는데
와 대박 좋은 곳이네요
꼭 가보고 싶읍니다

OP
2020-07-04 11:44:59

참 좋은 곳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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