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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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17:16:29
일하던중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앨범을 한번 정주행해보았네요.
걸그룹 기대주라는데, 기대를 할만한 앨범이 뽑혔구요. 곡 제작자 명단을 보니 첫 앨범인데도 멤버의 이름(신지윤)이 보이네요. 멤버 면 세워주려고 넣어준 트랙의 만듦새는 아니고, 자작곡도 음악이 좋고, 앨범 전체적으로 사운드에 공을 많이 들인 앨범이라는 인상이네요.
https://youtu.be/h-L5110GL0U
떠오른 인상을 표현하자면 초창기 여자친구 30% + 초창기 우주소녀 70% 정도? 선배팀인 에이핑크의 그것은 안느껴지고, '파워청순'까진 아니고 '청량청순?'재질??
약간 드림노트 데뷔앨범도 생각나는데 드림노트의 데뷔앨범이 내일이 없다는 텐션으로 달려가는 바이브인데 그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절제가 잘되었고 만듦새가 노련하게 느껴지는 앨범이에요.
https://youtu.be/Ma_QTKxWLSE
무대를 보니 센터 및 리더 포지션인 이수진도 좋지만 박소은 이라는 멤버가 눈에 많이 띄네요, 춤선이나 안무가 주는 흡인력 모두 좋아보여요. 긴 팔다리가 휘젓는 동작이 거침이 없달까? 시원시원하네요.
떡밥도 공격적으로 찍어내고 있고, 개별 영상의 퀄까지 좋아서 팀의 선전이 기대되네요.
간만에 좋은 앨범 들어본것 같아 만족스러운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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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브걸즈,믹스나인 거치면서 익숙한 애들도 있고 잘하더라고요 컨셉도 잘 어울리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