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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따라 세계속으로 (37) - 격전지 스탈린그라드, 볼고그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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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6 23:13:23

 러시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구 스탈린그라드, 볼고그라드입니다. 2박 3일의 여유가 남아서 어딜 갈지 고민하다가 가장 끌려서 방문했네요. 모스크바에서 2시간 30분 정도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기에 가깝진 않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선 가까운거죠. 


모스크바에는 세 개의 국제공항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올킬을 달성했습니다. 우즈벡에서 러시아 입국할때 브누코보, 한국갈때 셰레메티에보. 이곳은 도모데도보 공항입니다. 

 

일본과 폴란드의 그 경기가 열렸던 볼고그라드 경기장입니다. 아드득 바드득 

 

경기장 옆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저 멀리 볼고그라드의 랜드마크 어머니 조국상이 보입니다.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인상깊었던 조형물... 하지만 현대의 러시아는 공감하지 않는듯 하군요.

 

소련 시절 조형물들은 참 볼때마다 인상깊습니다. 투박하지만 마초적이랄까요. 

 

어머니 조국상으로 향하는 계단에는 우리의 조국 소련 이라고 적혀있네요 

 

계단 위에서 바라본 공원과 경기장. 경기장은 참 잘 지어놨어요. 연고팀인 로토르가 2부리그인게 아쉽 

 

어머니 조국상을 향해 걸어갑니다.

 

어머니 조국상 앞에도 거대한 조형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어머니 조각상은 내년까지? 보수공사라 저 모양입니다... 아쉽 

 

소련식 디테일이 어마어마 하지요 

 

2차대전의 한 장면이 보이네요

 

러시아 전역에 있는 영원의 불이지만, 이 곳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벽에 전사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피에타가 생각나는 동상이군요 

 

어머니 조국상 앞의 추모 동상들

 

다시 도심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념의 의미로 남겨진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흔적입니다.

 

잔해를 남겨두고 옆에 신축건물을 지은게 신박했습니다.

 

스탈린그라드 박물관입니다.

 

앗.

 

얄타 회담이던가요

 

디오라마입니다

 

스탈린 동지고요

 

전쟁의 상처를 뒤로한 채 볼가강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볼고그라드 남쪽에 위치한 선박용 엘리베이터입니다. 4대강때 이런걸 우리도 만드려고 한것이지요?

 

볼가강 한 컷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레닌 동지 

 

 

러시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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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6 23:11:43

영화같은데서 자주 본 손 맞잡은 애기들 조형물 아직도 있네요 ㄷㄷ

OP
2020-07-06 23:12:07

에너미 앳더 게이트였나요 ㅋㅋ 

Updated at 2020-07-06 23:50:29

어머니 조각상이 키예프에 있는 걸로 알았었는데... 올려주신 사진 보니까 제 머리 속에 있던 조각상은 볼고그라드에 있는 것이 맞네요.

OP
2020-07-06 23:13:39

하필 보수공사중이었어서 참 아쉬웠던 

2020-07-06 23:21:20

와 파마산님 러시아어 할 줄 아시나요?

OP
2020-07-06 23:31:01

여행 다닐정도로만 할슈 있습니다

메뉴판 읽고 화장실 어디냐고 묻고

2020-07-10 08:02:57

어머니 조국상 부근이 멋지네요

특히 조형물들 큼직큼직하니 웅장한데 디테일함도 있어보이고

볼가강 + 맑은 날씨 조합은 사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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