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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한상 교수 "박원순, 죄질 좋지 않아…내 세금으로 장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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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1 08:25:18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박원순 시장님은 지금까지 보도된 것을 종합해 보면 2017년부터 여비서를 지속적으로 성추행해 지난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 당하고 어제 9일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생명을 마감해 10일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의 시민운동가로서의 업적을 기리는 것이야 시민사회의 몫으로 별론이지만, 권력을 이용하여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성추행을 하고 텔레그램등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은 범죄를 저질렀다"고도 했다.
이어 "서울시는 피해자인 비서를 보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그에게 지원과 보상을 해도 모자를 판에 몇억이 들지 모르는 5일 서울특별시장례를 치르고, 시청 앞에 분향소를 만들어 시민 조문을 받는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게 쓸 돈과 지원인력이 있다면 전 직원을 보호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그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며 "내 세금이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에 쓰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서울시는 당장 서울특별시장례를 취소하고 분향소 설치 계획을 취소하기 바란다"며 "시민사회에서 기부금품법에 따라 통장 만들고 돈 걷어 시민사회 주도로 장례를 치르든 말든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https://n.news.naver.com/…
분향소+추모분위기라니 그저 웃음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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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20-07-11 08:27:38

    한국 정치는 잘잘못은 상관없는 그저 팬덤 싸움.

    2020-07-11 08:27:58

    죽음은 안타깝지만 범법행위후 도망친건데 세금으로 해주는건 이상하다 싶네요. 원래 그게 맞는건가요?

    2020-07-11 08:31:36

    그냥 여전히 지지하는 분들끼리 모금해서 하든
    가족장으로 하든 해야

    1
    2020-07-11 08:32:38

    묘하게 인권변호사+사회운동가+3선 시장 강조하면서 대통령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의 "명복을 빕니다" 메시지 끊임없이 뉴스에 올리길래 설마 또? 싶었는데 역시나.. 죄 덮으려고 공소권과 함께 하늘로 날아간 인간의 잘못은 다 묻는 똑같은 레파토리. 추가로 자살한 인간의 추모 분위기 조장.

    5
    2020-07-11 08:53:27

    무죄 추정 원칙 없이 신고만 받아도 바로 직장에 통보해서 불이익 받아야 한다던 대통령이 바로 화환을 보내고 당대표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있다며 버럭 화만 내고 정의당은 피해 '호소인' 운운하질 않나 상당히 재밌죠.

    2020-07-11 09:00:51

    고인의 범죄행위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은 그 당대표는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다못해 분노가 보이더라고요.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는 자들은 기레기라고 욕하기 바쁘고. 너무 당당해서 순간 '고인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엿나?' 싶어지는 얼탱이 없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2020-07-11 15:29:38

    왕년에 데모 좀 하다가 완장찬 사람들의 도덕성이나 인격 수준이 딱 그정도인거죠. 남이 추행하면 적폐, 내가 추행하면 착한 추행

    1
    2020-07-11 08:36:22

    이해찬한테 혼 좀 나겠네요 ㅋㅋ 이젠 성역화 작업을 어떻게 할까 기대되기도...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ㅋㅋ 대통령이 지킨 유일한 약속

    Updated at 2020-07-11 08:45:03

    저는 이게 어떻게 생각해도 웃기진 않네요. 화가 나고 기가 막히긴 한데, 그렇다고 박원순이 했던 긍정적인 일들에 냉소하고 싶진 않습니다. 여기서 조롱하고 냉소하는게 피해자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전혀 모르겠고요.

    4
    2020-07-11 08:48:08

    조롱과 냉소는 잘못된 일에 대한 분노, 피해자에 대한 동감과 안타까움이죠.

    2020-07-11 08:55:37

    웃음벨은 진짜 웃겨야 쓰는 표현 아닌가요? 뭐 그것도 냉소라면 냉소지만 그 이면의 통쾌함 같은게 느껴져서 좀 거부감이 드네요.
    이게 피해자에 대한 동감이라기에는.... 피해자가 박원순과 일하기 시작한거 자체는 그가 위선으로라도 외치던 가치에 동감했기 때문일텐데, 그 모든 것에 대해 ‘운동권 위선ㅋㅋㅋ’ 식으로 조롱하는 글을 어제부터 여기서도 꽤 많이 봐서요. 과연 피해자가 이걸 바랄까 싶고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1
    2020-07-11 09:02:35

    웃음벨이라는 표현은 본문에서 사용된 것이니 위 댓글의 대댓글이 아니라 다른 댓글로 지적하시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표리부동하고 위선적이고 그걸 무기 삼아 권세와 명망을 얻었으면 진실이 드러났을 때의 엄중한 후과도 본인의 책임이죠. 피해자가 바라는 건 이런 장례의식이 아니라 진상규명과 당사자의 진실된 사과였을겁니다.

    2020-07-11 09:09:17

    네 저는 글쓴 분이 너무 우스워하시는거 같아 웃기지 않다고 정색한건데 다른 분들이 좀 다르게 읽으신거 같네요.

    OP
    2020-07-11 09:03:55

    일하던 가치에 동감했다는건 이제와서 중요치않죠. 이미 박원순 스스로 그 모든 가치를 무너뜨렸고 피해자에게 이런방식으로 타격을 입히고 피해를 입힌마당에 박원순에게 어떤식으로 긍정적인 면이나 어떤 가치를 찾아야합니까...

    Updated at 2020-07-11 09:18:12

    칸트가 심각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단 건 팩트지만 그렇다고 칸트의 모든 사상이 쓰레기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박원순이 주장하고 현실화했던 정책이 위선이었을지언정 사회를 위해 좋은 방향이었다면 계승하고 평가할 수 있는거죠. 피해자도 그 정책을 위해 피땀흘려 일한 사람인데 누구 좋으라고 그걸 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까.

    2020-07-11 09:11:31

    그 정책은 발전적으로 계승할 수 있겠으나 위선적 태도로 태산의 명망을 얻었던 사람의 명성이 깎여 평지가 되고 혹은 지하로 내려가는 건 당연한 수순이죠. 여기서는 문제 당사자의 평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누가 다 쓰레기통으로 가야 한다고 얘기했나요?

    OP
    2
    2020-07-11 09:26:30

    박원순이나 피해자가 걸어왔던 그 정체성자체를 버리라고 들리시는건가요? 통쾌해보인다라는 표현도 그렇고 굉장히 넘겨짚으시는데에 유감스럽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 가치에서 이제 박원순이 떼어놓아야죠. 그 가치들 성평등같은 변혁의 가치들은 추구해가야죠. 그게 옳다면요. 전 그 가치들을 부정해야한다고한적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건 '박원순'이라는 인간 단 한명에 관한것이죠.

    젠더문제에 관한 한 박원순이 해온 것들이 긍정적으로 평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피해자나 페미분들에게 더 피해가 가는거 아닌가요??? 이미 그 가치들을 정면으로 위배하는걸 넘어서서 희롱한 사람인데요.

    1
    2020-07-11 09:26:43

    박원순의 정책 중 좋은 것은 계승해야 한다는 취지는 공감합니다.

    다만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피해자 분은 그냥 서울시에 고용되어 일했던 비서이고(알려진 바가 맞다면), 그냥 노동자로서 서울시에 노무를 제공했던 것 뿐인데, 이걸 가지고 '피해자도 정책을 위해 일했는데 누구 좋으라고 그걸 폐기하냐'는 주장까지 나아가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궤가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기업의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관련하여, '그 노동자도 기업 발전을 위해 일한 사람인데 기업 망하게 해서 되겠냐'는 식으로 오해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평소 gnp님이 보이신 진보적 성향 등에 비추어 그런 의미는 아닐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2020-07-11 18:43:22

    피해자 신상을 더 알고싶진 않고 알아서도 안될거 같지만 말씀하신게 맞다면 그 부분은 제가 넘겨짚은 꼴이 되었네요. 전 당연히 별정직이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저도 5일장은 물론 조문조차도 반대하는 입장인데, 그와 별개로 글쓴 분의 생각과 태도에 동의할 수 없어서 지적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2020-07-11 15:35:30

    박원순 서울시5일장 반대한다는게, 그의 좋은 정책 다 폐기하자는게 아니죠. 성범죄 가해자 비난할건 비난하자는 의견에 이런 식으로 대답하시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2020-07-11 18:44:10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저는 저 교수의 의견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2020-07-11 09:05:43

    제가 볼 때는 그런 통쾌함은 느껴지지 않는데,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운동권 위선도 본인이 느끼기에 그렇다고 생각이 들면 그렇게 말할 수 있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세매는 회원님이 말씀하신 그런 분위기는 거의 없던데, 제가 느끼지 못한건지요.

    3
    2020-07-11 08:50:21

    그 긍정적인 언행들로 포장된 외면이 자신의 내면과 맞지 않는 위선이었으니 냉소하는거라고 생각해요

    1
    2020-07-11 11:06:51

    좀 소름돋네요. 박원순이 했던 긍정적인 모든 일은 작금의 과가 다 덮을 정도인데 죽음이 면죄부가 되는 느낌

    2020-07-11 15:32:02

    박원순의 긍정적면까지 덮자는게 아닙니다. 지금 분위기가 무슨 국가유공자 장례하는 분위기로 가니 그거 비판하는거죠.조롱 냉소 안하고 박원순 감싸준다고 피해자에게 도움될거 같지도 않구요

    2020-07-11 08:44:26

    곧 좌표 찍혀서 털릴듯...

    Updated at 2020-07-11 08:48:12

    바라는 건 가해자가 죽던 말던 조사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
    저런 사람 장례를 왜 공공장으로 치뤄주는지 모르겠음
    다들 철면피 까는 건가 어이가 없음. 원래 이런 나라였나 배신감 들 정도

    2020-07-11 08:53:35

     수사해서 유무죄는 확실히 판단해야 피해자분한테 억울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좀 없어질듯

    1
    2020-07-11 08:55:09

    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이 저렇게 무책임하게 자살한 사람의 무려 5일짜리 장례식 비용으로 쓰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7
    2020-07-11 08:55:16

    박원순 생전 최대 업적: 민주당

    2020-07-11 08:58:24

    조민기나 박원순이나

    2020-07-11 09:05:09

    나름 거대 여당 정치인이 좋긴 합니다

    2020-07-11 08:58:39

    진상밝혀라

    2020-07-11 09:09:38

    대통령이 성범죄에 대해서
    “수사가 되면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라고 했는데 서울시가 대통령의 말을 안듣네요.

    2020-07-11 09:30:57

    평소 쓰시는 글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2020-07-11 09:58:11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영웅이 자기희생 한줄 알겠음

    2020-07-11 10:09:53

    당에 피해 끼치지 않기 위해 자기 죽음으로 모든 걸 안고 갔으니, 이해찬 같은 사람들에겐 정말로 영웅일지도..

    Updated at 2020-07-11 10:16:21

    우리나라의 성범죄 인식이 얼마 간에 굉장히 개선된 것 같아 좋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발달과 피해자 중심주의가 많이 정착되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네요

    2020-07-11 10:28:41

    일반시민들은 그런데 정치권은 아직 아니란게 충격이죠

    2020-07-11 12:08:31

    내로남불의 끝
    모든 도덕적 잣대가 자기들 입장대로 바뀌는 놀라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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