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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올리는 저의 근황.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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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1 19:18:50

다들 이미 저녁 마치셨을 시간이니 

근래 먹은 것들 사진 좀 올려봅니다. 

 

용산역 요쿠참치 스페셜. 가성비가 괜찮아서 근처이면 한번 갈만 합니다. 나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르니연합 성지인 닭발예찬의 대표메뉴 비어치킨입니다. 대권을 위해 김종필의 손을 잡은 김대중처럼 맛을 위해 맥주의 손을 잡은 닭고기는 맛있었습니다. 

 

비어치킨 먹고 주먹고기 2인분 시켜서 냠냠. 치킨만 먹자니 양은 안차고 다른 안주들은 다 매운거라 일행이 못 먹다보니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킨 주먹고기가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서르니연합 성지인 이박사의신동막걸리에서 토종닭제육 시켜서 막걸리랑 냠냠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은 토종닭을 치킨용으로 쓰지 않는 것은 나라가 강대국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상도역 중대양곱창 육사시미. 이제 육회/육사시미는 가을까지 이게 마지막인 듯. 육사 출신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육사시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듬곱창 大입니다. 골때리는게 부추는 그냥 먹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 먹고 나니 새로 가져오셔서 곱창에 올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봉천동 남도포차 낙지초무침입니다. 입맛 없거나 안주 딱히 고르기 귀찮을때 시키면 좋습니다. 낙지 매니아인 이웅렬 코오롱 회장도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맞은 편 부림식당 냉동삼겹살입니다. 지금은 제가 선택해서 먹지만 나중에는 여성은 생삼겹살, 남성들은 냉동삼겹살만 먹어야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사실 이해가 안 가지만 그래도 맛있음. 2등 시민이 되기 전에 미리 익숙해져야 하는 맛입니다. 

 

신림동 고시촌 후배 만나러 갔다가 갑자기 급한 일 생겨서 혼자 소불고기 2인분에 냉면 하나 조짐. 가게 이름은 심가면옥입니다. 심상정이 운영하는 집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후배집 근처의 대패삼겹살집인데 상호는 모르겠고 아무튼 대패삼겹살 10인분 조짐. 냉동삼겹살과 대패삼겹살 밖에 먹지 못하는 날이 올까 두렵습니다. 

 

남부터미널 역에 가성비가 괜찮은 서초정육식당입니다. 2등시민이 되면 소고기는 구경도 못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많이 먹어둬야 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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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11 19:18:13

    부림식당 ㅋㅋ ㅜㅜ

    2020-07-11 19:18:19

    컨셉 진짜 깨알같네요ㅋㅋㅋㅋㅋㅋ

    2020-07-11 19:29:50

    비주얼들 미쳤다 ㄷㄷ

    2020-07-11 20:03:18

    먹짤 보면서 스트레스도 받는 신기한 글이군요..

    2020-07-11 20:14:58

    이 글 지우지 마세요...

    2020-07-11 20:17:55

    ㅋㅋㅋㅋㅋ 조롱과 추모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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