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없었으면 컴퓨터 부품은 진짜 어찌되었을까요?
세계 컴퓨터 부품의 구조가
(삼성과 인텔, 마이크론은 예외입니다, 애네들은 자체 공장이 있음)
미국 컴퓨터 반도체 회사들이(AMD, 엔비디아 등) 설계도를
TSMC(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 반도체 시가 총액 3위)로 넣으면
TSMC가 칩을 만들어 주고 AMD는 CPU는 그걸 그대로 포장해서 팔고, 메인보드 칩은
아수스, 기가바이트, 에즈락, MSI 등을 넘겨서 개네들이 그걸 메인보드로 만드는데
중요한건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칩은 사운드, 랜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건 대부분 대만회사가 칩을 만듭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대만의 회사들이 만든 설계도를 TSMC가 만들어주는 구조죠
엔비디아는 TSMC에게 설계도 넘기면 TSMC가 만든 칩 가지고
수많은 그래픽카드 회사들(거의 대부분 대만입니다.. 나머지는 중국)이 그래픽카드 만드는 구조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세계 컴퓨터 부품은 TSMC랑 대만의 제조 회사들 없으면 굴러가지가 않습니다..
이건 삼성이 없다 하더라도 메모리는 마이크론꺼 쓰면되고
인텔이 없으면 AMD가 쓰면 되는 거에 비해 다른거는 아예 대안이 안나오죠..
물론 지금 TSMC에서 삼성 파운드리로 엔비디아가 넘어갈 거 같다고 하는데
그렇게 쉽지 않을겁니다. 팹리스와 TSMC는 거의 입과 입술의 관계라서....
여튼 대만 보면 진짜.. 애네들이 한국처럼 완전 선진국 수준까지는 못가더라도
중진국으로 내려앉지 않을 거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조차 어찌 못하는 저런 PC생태계의 절대강자이기 때문이죠
4차산업 시대 PC 소비량은 더 늘어날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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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에는 그 세계의 TSMC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