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서운 이야기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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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3 03:11:30
친구들과 같이 술자리가 파한뒤 A군과 B양은 집이 가는 방향이 같아 같이 걸어감. B양이 너무 심하게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가 되자 후배 A군은 B양을 원룸까지 바래다 줌. B양은 비몽사몽간에도 A군에게 시간이 너무 늦어서 택시를 잡기도 힘들테니 안 불편하면 바닥에서 자고 가고 된다고 함. 평소 친남매처럼 스스럼 없는 사이라 A군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B양은 침대에서, A군은 바닥에서 잠이 듦.
B양이 잠이 든지 6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A군이 갑자기 B양을 깨워서 배가 고파 미치겠으니 뭐 좀 먹으러 가자고 함. B양은 피곤해 죽겠다며 혼자 먹고 오라고 하니, A군이 싫다고 꼭 같이 가자고 함. 평소 친동생처럼 여겼던지라 B양은 자기도 출출함을 느끼긴 한다며 모자를 쓰고 A군과 같이 밖으로 나감.
헌데 편의점으로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갑자기 A군이 B양을 데리고 감. B양이 왜 그러냐고 손을 뿌리치려 하자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며 잠자코 오라며 함. 여태껏 A군의 그런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B양은 너무 무서워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끌려감.
어두운 골목을 거쳐 나온것은 파출소. 의아해하는 B양을 데리고 A군은 황급히 파출소로 들어가 당직 경찰관에게 얘기한다. "이 누나 침대 밑에 어떤 남자가 숨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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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리얼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