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글래스의 영화 음악
...중 몇 곡 뽑아보겠습니다.
코야니스카시 (1982)
오프닝의 '코야~니스카시~' 유명하죠. 미국 원주민 호피족의 언어로 '균형을 잃은 삶'이란 뜻이랍니다.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의 첫 10분
사운드트랙에서 딱 한곡만 뽑으라면...
The Grid
아쉽게도 유튜브엔 영상과 함께 있는게 없네요. 저작권 때문인가...
이런 느낌의 음악 좋아하시면 글래스의 오페라 Einstein on the Beach도 한번 감상해 보시길...
코야니스카시 트랙 중 영상이 있는 것 하나만 더 올려보자면
프루이트 아이고.
프루이트 아이고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던 아파트 단지인데, 이 건물이 유명한 이유는 아래 나무위키 참조....
https://namu.wiki/w/%ED%94%84%EB%A3%A8%EC%9D%B4%ED%8A%B8%20%EC%95%84%EC%9D%B4%EA%B3%A0
후속작이 두 편 있는데 (1988년작 포와카시, 2002년작 나코이카시) 후속작 사운드트랙도 모두 필립 글래스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평가는 1편에 비해서 많이 떨어집니다. 파격은 반복될 수 없고, 메시지도 1편에 비해서 미흡해서...
글래스의 영화 음악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작품...
미시마 (1985)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의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폴 슈레이더가 감독한 미시마 유키오의 삶과 정신세계를 탐구한 문제작.
다음 영화는
트루먼 쇼 (1998)
2분도 안되니 하나 더
간혹 피아노 다시 배우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연주곡 들을 때.
마지막으로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곡..
2002년 영화 디 아워스 (The Hours) OST의 마지막 트랙 The Hours
니콜 키드먼이 버지니아 울프 역으로 나왔던 영화 (위 영상은 영화와 관련이 없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갈릴지 모르겠으나 글래스의 음악과 궁합 하나만큼은 찰떡이란 걸 부정할 사람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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