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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쟁사 보면 여요전쟁때의 양규는 희대의 먼치킨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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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23:07:54

고려사 최고의 장군은 강감찬 혹은 이성계 양쪽으로 나뉘는데

강감찬은 고려가 온 국력을 모아 만든 20만 대군이 있었고

이성계는 전공이 화려하기는 하지만 자기보다 압도적인 군대를 상대(명나라)를 피했기에

 

양규가 돋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단 천명의 유격대로 7천명의 거란군이 지키고 있는 통주성 함락, 그래서 거란 성종이

후방 다제끼고 개경 런을 하게 만들었고 이거는 고려 현종이 잡히지 않자 거란이 퇴각하는 결정적 이유가 됩니다

 

돌아갈때도 양규에게 시원하게 얻어맞고 포로만 무려 3만명 구출.. ㅎㄷㄷ

물론 압도적 병력차이로 거란 성종을 직빵 공격하다가 전사하기는 하지만..

 

전공으로만 보면 고려사 최고의 장군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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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2 23:14:19

    소드마스터 척준경이 최고이닌가요?

    OP
    3
    2020-08-02 23:15:34

    척준경은 개인의 무력치는 높지만 지휘관으로서는 영..

    3
    2020-08-02 23:15:15

     유금필하고 양규는 인간병기급이죠. 양규가 대국의 대규모 군대 그것도 아무리 농경제국으로 변모 중이라지만 유목제국으로써의 스타일을 다소 유지하던 거란의 정예를 상대로 그렇게 잘 싸웠다는 점은 크게 플러스 요인이 될만합니다.


    다만 상대방 난이도는 둘째치고 전적 자체만 놓고보면 유금필이 고려사 내에서는 좀 더 우위이지 않나 싶기도

    Updated at 2020-08-02 23:18:43
    사실 이성계도 자기보다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상대(나하추)와 싸우기는 했습니다. 기록을 마냥 신뢰한다면 둘의 전력 격차는 거의 1/20 수준이었지요. 이성계는 자기 사병만 가지고 10만의 나하추를 대적해야했으니.

    양규 시절의 고려가 아무리 정치적으로 혼란했다지만 정말로 썩어빠졌고 전국이 망조가 든 고려 말의 사회적 상황까지 감안하면 이성계도 양규보다 못하다고 할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적을 알고 나를 안다는 점에서 더 고평가할 요소도 있구요.

    양규야 적이 왔으니 맞아 싸워야 마땅한 상태이지만 최영의 2차요동원정은 블러핑하는 홍무제에게 정말로 선빵쳐주겠다는 식이었으니 피할 여지가 있던 싸움이었고 이성계는 이미 1차 요동원정에서 명보다 훨씬 약한, 쇠락한 원의 요동을 다 먹어놓고 고려 자체의 망조끼 때문에 유지를 할 수가 없어서 철수해야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있었으니 2차 요동원정은 패배가 자명한 짓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을 겁니다.
    OP
    2020-08-02 23:19:04

    나하추와의 대전은 5천 vs 4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성계도 물론 대단합니다

    저는 2차요동원정때 그냥 요양 한번 때렷으면 어땟을지 기대가 되긴 합니다

     

    그럼 나비효과로 어쩌면 연왕 주체가 영락제가 못되었을수도 있지요

    1
    2020-08-02 23:23:27
    그래서 기록상의 과장이겠지만 나하추는 10만대병의 소유자였으니까요 ㅋㅋ 실제 전력이 4만이었을지도 뭐 추정치라 알기는 힘들긴 합니다. 물론 이성계가 단번에 나하추를 때려눕혔다라고 볼 수는 없는게 그렇다기에는 이후에도 나하추가 대병을 유지하고 만주의 왕으로 군림하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나하추의 고려 진공을 게릴라 유격전으로 저지시켰다가 사실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랬으면 서달이나 상우춘한테 10만 내지 20만 맡긴 홍무제의 명으로 이성계, 최영, 조민수 5만이 맞아 싸워야하는 상태가 되는데 1차 요동 원정에서 요동성까지 먹어놓고 보급 안된다고 철수한 고려가 그보다도 더 막장 상태였던 2차 요동 원정에서 5만으로 10~20만 적과 장기대진을 하기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속전속결로 단기전을 한다고 하면 그건 너무 완전히 if 영역인데 이건 소설 쓰는 사람 마음이죠. 이성계와 최영의 엄청난 전략 전술에 명군이 개발살이 났다라고 해도 되고 수적 우세와 주원장, 서달, 상우춘의 뛰어난 지휘에 고려군은 전멸하고 고려는 명의 침공에 직면하였다..라고 해도 되겠구요.

    최영은 북원과 힘을 합쳐서 세솥발의 형세를 원한게 아닌가 추정됩니다만 그러기에는 북원의 기세가 너무 밀린 상태였고 당시의 통신기술로 북원의 지원병이 제 때에 고려를 지원해줄지도 미지수라 고려 측이 압도불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성계도 그래서 차라리 출전할거면 가을에 하자고 추가 건의라도 한건데 최영은 그냥 씹어버렸죠. 물론 최영 생각도 저 세솥발의 형국이라는 추정을 감안하면 이해는 갑니다. 이대로 고려가 참전 안하고 수수방관하면 북원 완전히 밀리겠다 싶었겠지요.
    OP
    2020-08-02 23:26:57

    사실 이래서 정도전의 요동정벌이 좀 아쉽죠

    보급까지 완벽했을텐데.. 게다가 영락제 등극 전이고

    아마 조선이 요동정벌 했으면 연왕이 가장 가까우니 주체랑 싸워야 할테고

    어려운건 매한가지였을것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8-02 23:29:00
    거기에다 우왕이 어리석게도 최영 바짓가랑이 붙들어잡고 최전선 지휘 못하게 한 시점에서 이성계 조민수한테만 군권을 맡긴건 그냥 자체 파멸행급. 최영이 팔도도통사로써 최고 군권을 쥐고 현지 지휘했으면(본래 최영 계획) 요동 원정이 실패하던 성공하던 간에 위화도 회군은 꿈도 못 꿀 일이었지요.

    그걸 우왕이 '님 탐라 가서 없을 때 내 부친(공민왕)도 죽었는데 지금 님 떠나면 난 누구 믿음 우와아앙' 해대서 결국 군권을 좌우도통사로 나눠서 조민수, 이성계에게 나눠줬으니ㅋㅋ

    결과론적이지만 우왕 목숨은 사실 우왕 본인이 스스로 끊은 셈이기도 합니다.
    OP
    2020-08-02 23:27:57

    이건 무조건 공감, 우왕은 스스로 목숨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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