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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헤어졌는데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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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02:44:58

안녕하세요
눈팅만 해오던 회원인데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지난주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이전에 연애하면서 환승이별 당한경험이 2번있어서
이번에는 연애 시작부터 환승은 하지말아달라했는데 이번에도 환승이별 당했습니다
몇년만에 했던 연애고 2-3년 만나다가 결혼까지 할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6월달에 처음 바람핀거 알고 헤어지려했는데 울면서 잘못했다고 해서 용서하고 만났는데 계속 의심이 가더라구요
그러다 지난 주에 여자친구 폰에 일정시간 간격으로 카톡이 와있길래 뭐지 하면서 열어봤는데 다른 사람이랑 썸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정리해라 니가 정리하면 난 계속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딱 잘라 말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처음 일 있고 저도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고 나니 후폭풍이 너무 강하네요
일하다가 한가하면 생각나고 담배피면 생각나고 일끝나고 집에 누어있으면 생각나고 일주일 사이에 4키로 빠지고.. 다다음주면 일도 그만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시간이 약이란걸 아는데 약이 들만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고.. 힘든 하루하루네요..
어떻게 하면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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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10 03:03:42

이러고 있는 시간에 전여친은 이미 잊고 자유를 만끽하며 그남자랑 놀고있을겁니다.

이런 고민 하면 할수록 무조건 손해입니다!
자유를 만끽하십쇼

1
2020-08-10 03:07:50

우선 힘내시고
잊는법이있나요 그냥 묻고사는거지..
새로운 사랑으로 잊혀진다 하지만 또 때되면 한번씩 생각나더라구여
언젠간 환승했을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결혼까지
안간게 얼마나 다행인가여
아마 더 좋은분 만나시라는 하늘의 뜻일겁니다

1
2020-08-10 03:08:16

그게 참 어떻게 하면 뭐가 정답으로 딱 생각이 사라지고 행복해지고 그렇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운 거 같네요

그 감정 자체를 고통이고 없애야 하는 나쁜것으로 규정하지 말고 ‘아 내가 정말 힘들구나’ 라고 느끼는 스스로 자체를 돌볼 수 있도록 시도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제가 힘든 시기에 상담 몇 달 받으며 들은 내용 비슷하게 적어봤네요.. 필력이 부족해서 하고 싶은 말늘 제대로 담지는 못하겠는데

여튼 그런 부정의 감정을 잊으려고 다른거에 몰두하고 해봐야 잠시 밀쳐낸 거일 뿐 결국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고 그 감정 자체를 포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시도해보시길 권해보려는 의도였네요

1
2020-08-10 05:49:05

깨진유리잔은 붙이는것도 힘들고 붙여봤자
깨진거 다 티나죠. 깨끗이 쓸어버리는게 답이죠.
본문보니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라는데
결혼후에 겪는것보다는 지금이 낫다
생각하고 좋게생각하는거말곤 뭐..

1
2020-08-10 06:40:30

저도 당해봤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밖에 ㅠㅠ 그래도 도움을 드리자면 저는 새로운 취미를 여러개 시도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즐기고 있는 취미들이 있네요.

1
2020-08-10 06:52:51

저도 환승이별 당한 적이 있어서 위추드립니다.. 새로운 사람과 시간이 약이에요

1
2020-08-10 07:01:50

시간만이 답이더군요
혼자서 집에만계시지마세요. 계속 안 좋은 생각만나던.

4
2020-08-10 07:06:27

닉네임에 정답이 있습니다. 

1
2020-08-10 07:08:37

저는 pt받으면서 운동했습니다
평소에는 전여친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는데
운동하면서 힘들때는 생각도 않나더라구요

1
2020-08-10 07:16:59

전 2년의 시간이 해결해줬는데 그 시간동안 뭐 제대로 한게 없어서...

글쓴이분은 목표를 하나 정해서 몰두하실 수 있길바랍니다..!

1
2020-08-10 07:31:16

저는 제가 심하게 몰두 할 수있는 다른거를 찾는편
일이라던지 평소에 즐기던 취미를 더 빡세게 즐기던지

1
2020-08-10 07:59:55

바빠지셔야죠

1
2020-08-10 08:04:34

저도 얼마 전 헤어졌는데 환승당했습니다.
맘 같아선 둘다 잡아서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굉장히 분하고 배신감 느끼고 나를 두고 둘이 꽁냥꽁냥 했을걸 생각하면 잔인하게 복수하고 싶은데 사실 그러질 못하는게 실상이죠...
저도 요 근래 삶의 의욕도 없고 허탈하고 그러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운동하고 지내면서 잊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첨이라 쳐도 글쓴분은 여러번 이런 일이 있으셨다니 트라우마로 남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치만 앞으로 좋은일이 있을거에요 둘다 힘내서 잘 이겨봅시다.

1
2020-08-10 08:12:45

시간이 약입니다. 약이 들 만큼 얼마 간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으나 언젠간 옅어집니다. 기다리세요. 그리고 진짜 조상신이 도운 겁니다. 똥차들 여러 대 지나갔으니, 벤츠 옵니다.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만, 환승하려는 종자를 붙잡으려 했던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아무튼, 조상신께 감사하며 기다리다 보면 시간은 훌훌 지나갑니다. 기운내세요!

1
2020-08-10 09:12:29

환승이별만 3번째라는건데 그정도면 이제 앞으로 절대 그렇게 안될말한 상황이자 사람으로 본인스스스로를 바꾸는 계기가 되면 좋을것 같네요. 헤어진 애들, 특히나 바람폈다가 재결합된 경우 길게갈수가없어요... 그냥 잊으시고일단은

1
2020-08-10 10:02:24

너무나 당연하게 시간이 약이고

개인적으론 운동 추천 드립니다.

운동 개빡세게 하시고 수련하는 느낌으로다가 식단도 하시고..

OP
1
2020-08-10 11:16:24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일일히 답글 남기지 못한거 죄송합니다
글 꼼꼼히 잘 읽어봤고 어느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잊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깊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0-08-11 03:21:46

잠깐 국내여행 다녀오세요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때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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