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환경문제에 대해 인식 가지고 있는 사람들
솔직히 환경문제에 대해 인식을 가지고 변화하려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일단 제 주변에서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개개인이 노력을 하면 개선시킬 수 있는 점들이 많은데 정작 그렇게 행동하거나 말하면 까다로운 사람 취급하고 깨시민이라 비아냥거리며 안 좋게 보는 경우들이 많죠.
일회용 용기, 플라스틱 제품 안 좋은 건 다 아시잖아요? 전 비닐 봉지 덜 쓰려 하고 (시장 갈 때 썼던 봉지를 매번 재활용) 일회용 용기 안 받으려 하고 (직접 용기를 가져가서 받거나 커피는 텀블러 활용) 생수 안 마시려 합니다 (수돗물 브릿타로 받고 끓이고 식혀서)
분리수거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있는 나라가 몇 없는데도 아직도 뭐가 분리수거가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그냥 일반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더군요.. 건전지, 약품은 정말 환경에 안 좋아요 제발 따로 분리수거해주세요 ㅠㅠ
마스크도 덴탈마스크 대신 천마스크 쓰는 중인데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밀폐 공간에서 에어로졸 형태 감염은 제가 알기로 사실상 덴탈마스크도 차단 기능은 크게 없고 타인에 대한 비말 감염 차단은 오히려 천마스크가 덴탈보다도 뛰어나다고 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동네 산책 가면서도 덴탈 한번 쓰고 버리는 게 맞나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경제적인 능력이 되서 소비하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합니다. 능력되니까 에어컨을 계속 틀어서 쓰고 온수도 틀어놓고 쓰고 크리넥스 넉넉하게 쓰고 음식 까짓껏 사보고 맛없으면 바로 버리고 짧은 거리도 내 자동차 내 돈으로 기름값 나서 타고 갑니다.
단지 경제적 기준 때문에 절약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류에 대한 넓은 시각으로 우리의 공동자원인 환경을 생각하고 그만큼 부족한 자원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나누기도 하면서 사는 것이 한 명의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인간으로서 더 생각해야 하는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인들의 소비문화 때문에 불필요하게 생산되고 버려지는 자원도 너무 많아요. 마트에서 버려지는 제품들의 양을 아시죠? 수없이 많은 육류 제품들이 유통기한 내에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사람들이 살 지 안 살지도 모르는 하나의 선택 때문에 백 개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수 없이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버립니다.. 정말 문제가 있는 구조이지 않나요?
많이 먹고 많이 소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만 보는 사회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사실상 현대인은 2끼로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굳이 과식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저도 가리는 것 없이 먹는 것 좋아하고 고기 좋아하는데 일년 전부터는 양을 조금 줄이고 좋은 재료를 사서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환경문제는 저희가 이제 직면하는 문제가 됐습니다. 방이 어질러진 것을 느끼고 치우면 되는 수준이 아니라 환경은 되살리는 데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다음 세대가 아니라 저희 세대의 문제이고요. 커다란 캠페인을 하고 모두가 환경운동가가 되자는 것은 아닙니다. 부디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조금씩 실천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봐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이야기하기 까다로운 내용이다보니 자게로나마 가지고 있던 생각을 남겨봅니다. 다함께 잘 살면 좋겠다는 뜻에서 쓴 글이니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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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환경에 유익한 제품이란걸 안다면 가격이 살짝 비싸더라도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층은 점점 늘고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러한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혹은 촉진시키기 위해서 친환경적인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확장같은 기업, 정부의 역할도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