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님 식당 후기
없습니다.. 못갔으니까요..
지난해 11월 말 처음 가보고 무척 맛있어서 제주에 갈 때마다 기필코 들러야 겠다고 생각했읍니다.. 이번에는 올해 들어 암 치료 후 요양때문에 제주 내려가 계신 이모도 모시고 가려고 일주일 정도 전에 미리 예약을 했죠
처음에는 저와 아내, 이모와 사촌동생 이렇게 4명 가려고했는데 제주살이 하고 있던 다른 사촌동생이 급 합류하게 됐어요. 그래서 5명 방문해도 괜찮냐고 여쭤봤더니 안 된다네요.. 4인 자리에 의자 하나만 더 마련해주시면 안 되냐고 했더니 동선 때문에 다른 손님들도 불편할 수 있어 안 된다고 하네요. 그럼 이 식당은 4명 초과할 경우 방문할 수 없는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합니다.. 이모에게 이곳 정말 괜찮다고 큰소리 쳐뒀는데 무척 허탈했습니다. 식당 사정 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점 이해가면서도 조금 야속한 마음이 들기도 했네요..
사실 6월에도 이모 모시고 가려다 허탕쳤거든요.. 당시 이모와의 식사가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 네이버 통해 당일 예약하려고 하니 자리가 없더라고요. 우울해하며 새로고침 하던 중 8시께에 예약 가능하다고 나와 잽싸게 예약하고 서귀포 쪽에 계신 이모 모시고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전화가 와서 전산상에 착오가 생긴 것 같다며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운전중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냥 '죄송하다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됐다'가 아니라 '취소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통보만 받아서 한참 벙쪘습니다..
아무튼 6월에도, 이번에도 다른 대안을 찾아볼까 했지만 정말 제주에는 이곳만한 식당이 없더군요..걍 숙소에서 조촐히 차려먹었습니다 ㅠㅠ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다음에 또 혹시 5명이 방문하게 된다면 2명, 3명 따로 예약해서라도 가고 싶네요...더욱 번창해 가게도 넓은 곳으로 옮기시고 단체손님도 팍팍 받으실 수 있면 좋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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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나와!!!
위추 드립니다
네이버 예약이 쉽지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