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선정 관련 + 넵튠님께 요청사항
대표가 아니라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아, 뭐 반박글 이런건 절대 아니고, 어떤 생각으로 뽑았는지 공유하는게 좋을 듯 해서 씁니다.
먼저 지원자가 너무 적었고, 처음 제 생각은 그냥 검은 연기 올리는거였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지원자가 또 나올 것 같지도 않고,
혹시라도 잘 못하면 또 바꾸면 되니(???) 일단 선정하는게 좋겠다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1) 우선 과거의 운영자가 다시 나서는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배제했습니다. 이건 제 기준입니다.
뭔가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라서 싫었다고나 할까?.
물론 제플린님 시절에 제가 여기 거의 없었기에 공적을 잘 몰랐단 부분도 큽니다.
만약 예전 운영자가 다시 할거라면 차라리 제가 했을겁니다.
(2) 그럼 전 정권 부운영자는 예전 운영자가 아닌가?는 논리적 오류에 봉착하는데,
당연히 거기서 크게 마이너스 먹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전 운영자에 비해서는 뭔가 미안함을 느끼는 것은 같았고,
뒷수습에 노력하려는 모습이 그나마 플러스가 된 것입니다.
물론 광고비 회수도 그렇고 직접 뭘 하신 것 같지는 않아보이긴 하지만,
저는 우선은 태도만 보고 마지막 기회를 줘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인터 관련 운영진과 병행하는 문제는 또다시 마이너스가 됩니다.
여기서 첫 요청 : 세라 운영에만 집중할 생각이 있으신지 답변을 부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서를 세분중에 독보적으로 성실히 써주셨기에 플러스가 됐습니다.
역시 자소서는 일단 길게 쓰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요청사항,
제플린님이 말씀대로 저 역시도 NBA매니아와의 서버 사용/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은 세부 내용이 공개되어야한다고 전부터 생각해왔던지라,
세부 내용은 공개해주시고, 재협상 가능성을 재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해당 분야에서 일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쉬운일이 아님을 알고는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현재 서버 대비 비용이 너무 큰 것은 물론 공개조차 되지 않다니...
너무 아마추어 같은 계약으로 보이네요.
(3) 마지막으로 전체 투표를 안한건 모든 분들이 아시는 그 트라우마 때문이니 이해해주시고,
원로원? 이란 단어는 저도 굉장히 별로이지만(애초에 놀리려고 만든 단어 같은데...)
세랴 규모와 지원자 숫자를 봤을 땐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이런 방식의 반감이 크신 것으니,
담에 또 불미스러운 일도 운영자가 교체되어야하면 그냥 제가 단독으로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싸이트를 폭파시켜도' 되는 사람이라 가능하면 운영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안하고
후로나 하러 다니자는 주의라서 이번에도 안 끼워줬으면 했는데, 그렇게 됐네요.
물론 제가 입 닥치고 있어서 카드가님이나 다른 분들이 총대 메신 것도 없잖아 있어서 그 부분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다른 분들의 생각도 저랑 같았다는 건데,
이건 운영을 해본 사람들이 느끼는 무언가 공통의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정도로 생각해주시는게 어떨까싶네요.
(4)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에도 운영이 잘 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5) 홀란드님,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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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락님 탓할 상황은 아니지만 전임운영자가 나가던 시점에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