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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 하기 위한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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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9:37:56

몇몇 댓글에서 밝혔지만 아주 잠시 덴마크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로부터 10년이 되었을 때(코로나 이전) 저만의 추억 여행으로 재방문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재방문+웬만한 사진은 이미 예전에 찍어서 막 전형적인 여행자의 사진은 아닙니다....

 

10년 전에는 종이 티켓을 펀치처럼 찍어서 주는 기계가 플랫폼에 서있었는데(덴마크는 무임승차 시 벌칙금이 600배입니다), 시대가 변해서 지금은 디지털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내려서 열차를 타면 20분 만에 도착하는 중심 역이 뇌레포트(Nørreport)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전거는 덴마크 사람들의 생활 필수품입니다.

 

 10년 전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사는 집 근처입니다. 지붕이 높은 북유럽 특색의 집들이 주욱 있습니다.

 

꽃들이 참 예쁘네요.

 

 

친구에게 자전거를 빌려서 본격적으로 시내를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덴마크는 자전거 도로가 시내 전체에 설치되어 있어서 라이더들에게 천국입니다.

 

코펜하겐에 오면 일단 인어공주 동상을 봐줘야 합니다. 예전에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동상의 목을 자르거나 페인트칠을 하거나 하는 만행을 저질렀던 적이 있습니다.

 

인어공주를 봤으니 이제 인어공주의 작가인 안데르센 아저씨가 불우한 젊은 시절에 살았던 집이 있는 운하 선창가(뉘하운)를 방문합니다.

 

 

이제 시내를 돌아다녀봅니다. 햇볕이 귀한 덴마크라서 역시 사람들이 일을 끝내고(여기는 보통 오후 4시면 퇴근입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광합성을 하며 맥주를 마십니다.

 

다시 이동을 해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건축물인 국립도서관(별명이 블랙 다이아몬드)을 방문해서 책을 읽고 나옵니다.

 

친구가 퇴근을 해서 요즘 코펜하겐에서 가장 핫한, 옛 창고를 리노베이션한 곳(파피뢰엔)에서 맥주를 마십니다.

 

가는 길에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봅니다.

 

맥주를 다 마시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는가 했더니, 친구가 또 펍으로 이끕니다. 여기는 맥주에 환장한 덴마크라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덴마크 외식 물가는 작살나므로 저녁은 국민 수퍼마켓인 네토(Netto)에서 사서 해먹기로 합니다.

 

다음 날입니다. 아이고 오늘은 비가 오네요. 이게 보통의 덴마크 날씨죠. 

 

제가 살았던 동네의 보통의 거리 풍경입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10년이 지난 뒤에도 보자마자 다시 생각나는 가게입니다.

 

안데르센도 살았던 적이 있는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뉘하운은 비가 와도 가줘야 합니다.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이것 밖에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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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0-09-23 23:56:02

    랜선여행하는 기분들고 좋습니다 ㅎㅎ

    OP
    2020-09-23 23:59:14

    파마산 님의 컨셉을 잠시 베꼈습니다 ㅋ

    1
    2020-09-23 23:55:52

     정말 자전거가 안보이는 사진이 드무네요.

    1
    2020-09-23 23:58:24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아말리엔보르 궁전-로센보르 궁전 3단 콤보가 기억에 남네요. 로센보르 궁전은 겨울에 10시~14시 4시간밖에 개장을 안해서 타이밍 맞추기 너무 힘들었다는

    OP
    2020-09-24 00:01:02

    헤헤 아주 옛날에 찍은 사진들이 많이 있을텐데 (각종 궁전+크리스타니아 히피 마을 등등) 하드디스크 꺼내서 찾아보기 다소 귀찮아서.. ㅎ

    궁전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깜놀했던 기억이.. 코펜하겐 외곽에도 프레데릭스보그 성, 헬싱고르 성(햄릿 성) 등 아주 많죠..

    1
    2020-09-24 00:03:02

    크론보르 성(헬싱외르)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이름값 빼면 그닥이었던것 같습니다. 태피스트리 세트 있었는데 그게 좀 볼만했고 개인적으로는 프레데릭스보르 성이 제일 대박이었던것 같아요. 역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초상화나 그림들이 많이 전시되있더군요.

    OP
    2020-09-24 00:09:31

    가본 입장에서 같은 생각이에요 ㅎㅎ

    1
    2020-09-24 00:02:10

    사진으로봐도 넘 좋네요ㅠㅠ요새 세계테마기행 보는게 취미가 됐는데 ㅋㅋ

    1
    2020-09-24 00:03:13

    2년전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때 처음 도착한게 코펜하겐이였는데 그때 생각 나네요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저는 저녁 10시에 해가 떠있는데도 가게 문 닫고있는게 처음 본 광경이였는데 충격적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OP
    1
    2020-09-24 00:10:50

    여름이었나요!? 여름 제외하면 오후 5시면 가게 문닫고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저녁 먹는 문화입니다 ㅋㅋ 여름 제외하곤 길거리에 오후 4시부터 어둑어둑해지면 인적이 드뭅니다.. ㅜ

    2020-09-24 00:28:47

    오호.....그렇군요 그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군요ㅠㅠ

    1
    2020-09-24 00:04:48

    북독일 살면서도 덴마크 못 가봤는데 이제 언제 갈 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유럽 친구들이 다들 코펜하겐 좋다고 했었는데 작년에 버스 타고라도 갈걸....

    OP
    2020-09-24 00:12:42

    살아본 입장에서는 코펜하겐만큼 좋은 도시가 유럽에서 많이 없었는데.. 제 지인들 평가 들어보면 여행가서 좋았다 반, 다시 가면 안 가겠다 반이더라고요. 감히 말하지만 코펜하겐은 살아봐야 그 매력이 보이는 도시입니다.... ㅎ

    Updated at 2020-09-24 00:17:03

    언어적으론 별 문제 없으셨나요? 워낙 다들 영어 잘해서 괜찮을거 같긴 한데 또 살아보면 다를 수도 있으니... 독일도 잠깐 가면 영어 다 되지만 살아보면 문제가 확 다르더라구요.

    OP
    2020-09-24 00:18:39

    덴마크어 배우려다 체류도 짧고 해서 그냥 포기했는데, 결정적인 이유가 1) 내가 덴마크어로 말하면 영어로 대답한다 2)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노숙자 공무원도 다 영어를 한다.. 였습니다 ㅋㅋ

    아마 독일 사람들보다 더 국제어로서 영어 쓰는데 오픈된 문화라고 생각해요.

    2020-09-24 00:21:54

    1 완전 뭔지 알겠는데 제가 살던 곳에서는 시내 중심가에서나 그렇게 해주던...ㅠㅠ
    그런 정도면 아주 큰 불편은 없겠네요. 저는 영어 쓰기 거절하는 사람들이나 싫어하는 티 팍팍 내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위축됐었음...

    OP
    2020-09-24 00:26:42

    그걸 인종차별이라 봐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독일보다 좀더 티 안 나게 차별하는게 덴마크 방식 같아요.

    하지만 친구 말에 따르면 요새 급격하게 우경화되어서 예전같진 않다고 하더군요..

    Updated at 2020-09-24 00:33:56

    제가 차별에 민감한 개복치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차별까진 아닌거 같았고, 제가 독어 못하는거 알고 지는 영어 할 줄 알면서도 죽어라고 독어로만 연락하던 부동산 직원 정도면 인종차별이었던듯... 다짜고짜 독어 못한다고 뭐라 하던 벨기에 국경(...) 직원이나 공항 택시기사(...) 들도 있었구요.
    말씀하신 은근한 차별 같은 것도 영국에서 꽤 많아서 무슨 의민지 알 것 같습니다. 그것도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면전에서는 예의 차려 주는게 그나마 좋더라구요..

    1
    2020-09-24 00:07:53

    여행글은 언제나 추천입니다 

    1
    2020-09-24 00:09:15

    유럽전체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있는것 같은게 너무 부럽더라구요
    진짜 완전 깡 시골에 간적있었는데 거기도 자전거도로는 잘되어있더군요 중국 뷔페도 어김없이 있었고ㅋㅋ

    OP
    2020-09-24 00:14:53

    아 저렴한 중국집이 어린 날에 물가 비싼 코펜하겐에서 살던 저를 구원했죠 ㅋ

    자전거가 얼마나 보편적이냐면, 저 오자마자 며칠만에 간 곳이 동네마다 매월 열리는 중고자전거 경매장이었습니다 ㅋㅋ 경험이 없어서 후진 자전거 바가지 쓰고 사서 옴....

    1
    Updated at 2020-09-24 00:13:28

    와아 여행 간 지 오랜데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ㅠㅠㅠㅠ

    그나저나 덴마크 여행 가서 저렇게 푸르디 푸른 하늘이라니 날씨요정 ㄷㄷ

    OP
    Updated at 2020-09-24 00:16:14

    저때는 3월이었는데, 덴마크 푸른 하늘은 6-8월 말고는 사실 드뭅니다 ㅋㅋ 당장 저 때만 해도 7일 있었는데 저 날 하루만 날씨 좋았어요.... ㅜ

    2020-09-24 00:29:23

    기계놈 무엄하네요. 감히 자국 왕자에게 통행료를 뜯어내려 하다니..

    OP
    2020-09-24 00:31:04

    케케 왕궁도 못들어가는데요....

    1
    2020-09-24 00:33:32

    근교에 루이지애나 미술관이 참 좋더라구여. 패스 끊어서 코펜하겐 시내 박물관, 놀이공원, 햄릿성이랑 프레데릭어쩌고 성이랑 하루에 빡빡하게 돌았는데, 그냥 오후 내내 미술관에 있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술관엔 한 서너시간 있었나? 하여튼 가족한테 전화 잘 안하는데 엄마한테 전화도 했었네요.. ㅋㅋ

    OP
    1
    2020-09-24 00:38:35

    맞습니다 루이지애나 미술관도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데 재방문 때는 못가서 사진이 없어서 못올렸어요 ㅜ 거기가 바다 바로 앞이라 경치도 좋고 내부도 잘 해놓았죠.. 거기까지 가는 열차 풍경도 좋고요! (중간에 왕의 사슴공원도 있습니다만)

    보통 코펜하겐 여행가면 말씀하신 코스+크리스타니아 히피마을+일부 건축 덕후들이 현대건축물 보는 게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ㅎ

    1
    2020-09-24 14:12:43

    와 덴마크 ㄷㄷㄷ

    세랴뿐 아닌라 세상엔 참 많은, 다양한 삶을 사는 분들이 계시단걸

    새삼 느낍니다 ㅎㅎㅎ

    2020-09-24 19:59:51

    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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