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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외로워서 요즘 트위치 켜놓고 집나갑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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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00:54:21

 

예전에 외국인 여자친구가 잠깐 있었는데 지낼 곳이 한국에 마땅찮아서 한 반년을 거의 동거를 했그등요 물론 불편한거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던게 집에 오면 누가 반겨준다는거.. 

 

저야 지금도 학생이고 그때도 학생인데 늘 수업하고 도서관갔다가 밤에나 집오는데 문열었는데 불다꺼져있고 고요하면 기분이 좀 그렇그든여.. 근데 누군가 나와서 반겨준다는게 엄청 위로가 되더라구요 고생했다고 볼기짝 날려주면 오늘하루 잘 보냇구나 하고 뿌듯함.. 

 

요즘도 비슷한 외로운 느낌이 들어서 뭐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어짜피 컴퓨터 충전기야 계속 꽂아놓아니까 전기세 별 차이 있겠냐 싶어서 트위치 방송 켜놓고 나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근처 스터디카페 다녀서 서너시간마다 집와서 방송 끝나있으면 다른거 켜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와서 잠깐 들여다보고....

 

적어놓고 나니까 넘 처량하네요... ㅠㅠㅠㅠㅠ 연애하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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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4 00:57:28

있다 없으면 더 서럽죠...

OP
2020-09-24 01:01:19

ㄹㅇ... 차라리 쭉 혼자였으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ㅠㅠㅠㅠㅠ

2020-09-24 00:57:45

운동을 해보는건 어떤가요?

OP
2020-09-24 01:01:58

헬스장 다니고 싶긴한데 몸에 기운이 너무 없어서.. 그래서 요즘은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은 걷기 하고 있습니다.. 

2020-09-24 01:03:09

그러시군요...저도 공허해서 시작한게 걷기였거든요ㅎ

OP
2020-09-24 01:03:54

요즘 노래 들으면서 걷는게 하루의 낙입니다 ㅎㅎ 예전엔 노래들으면서 공부도 잘하고 그랫는데 나이드니 멀티태스킹이 안되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럽습니다.. ㅠㅠㅠㅠ

2020-09-24 01:06:46

산책하고 씻고 가볍게 티비보거나 라디오 듣고 자게되더라구요ㅎㅎ괜찮아요!나아질ㄲㅓ에용

2020-09-24 00:58:25

요새 외로울 새 없어 힘들다 느꼈는데ㅜㅜ
뭐든 적당한게 좋죠. 헌팅이나 가볍게 시도하길 ㅊㅊ드리는데 마스크덕에 힘든 ..

OP
2020-09-24 01:02:45

저도 밖에 있으면 차라리 괜찮아요 밤에 집 들어오고 자려고 침대 누우면 솨아ㅏㅏ.. 헌팅이 되것습니까 ㅎ..ㅎㅎ;;....ㅠㅠㅠㅠ...

2020-09-24 01:03:34

상대적 박탈감이 진짜 힘든 감정인 듯요ㅠ

OP
2020-09-24 01:04:46

늘 패배자라 익숙한줄 알았는데 걍 계속 바닥에 있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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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01:24:18

몇 년간 연애못해서 외로움에 익숙해지긴 했는데, 가끔씩 현타 쌔게오더라구요.

이게 뭔가 싶으면서도......그러면서 연애 노력은 안함...

 

같이 힘내죠 ㅠ

1
2020-09-24 07:58:31

저도 자취할 때 집에오면 내 집만 시간이 멈춰있는 느낌 들었었네요. 며칠을 비워도 집은 그대로니..다시 좋은 날 오시길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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