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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취지는 알겠는데 잘 안 봐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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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21:46:44

 

UDT 같은 군 특수부대가 훈련과정이 워낙 기밀이고 그래서 특집 다큐 정도(그것도 다 편집된) 아니면 잘 보기 힘든 것들이고 일반 병사(징병 병)들이랑 어떻게 훈련이 다른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테니

 

뭔가 특별한 게 있나하고 봤는데 일단 시즌1은 훈련 강도만 더 강하고 특별하거나 새로운 건 없었네요 

 

그런 거 보여주고 정보를 주자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 의도를 충족하기 위해 유투브 특성상 가학적인 거 편집 잘 안하고 그러니까 보기가 괴롭다고 할까

 

물론 저것도 많이 편집한 걸테고 실제 군생활도 내무반에서 계급으로 괴롭히는게 훨씬 고통스러운 거지만요

 

시즌2에선 다를까 싶은데 저는 안 볼 것 같음. 군시절 생각 나서 속이 거북하더군요. PTSD...

 

반대로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도 한편으론 이해되는 게 남의 개고생을 보면서 자신의 안전함과 행복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것도 인간의 본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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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9-24 21:40:33

전 1기때도 솔직히 훈련은 안궁금하고

언제 혁준이 세탁하고극락하나만 본거라..저도별로..

2020-09-24 21:42:25

본질적으로는 먹방, 벗방이랑 궤를 같이한다 생각하는데, 의미 부여 안하고 그냥 예능이라 생각하고 봅니다.

5
2020-09-24 21:42:55

얼차려 포르노 ㅋㅋㅋ

2020-09-24 21:50:36

저도 안봤는데 ㅋㅋㅋㅋ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
2020-09-24 21:43:13

해병대캠프랑 비슷할 것 같아서 안 보고 있어요

2020-09-24 21:44:38

본 적은 없는데 친구들 얘기하는거 보면 누가 고문관이고 누가 쩔고 뭐 이런 얘기히던데 개인적으로는 해병대캠프 같은 느낌이라서 별로 보고 싶지가 않네요..

1
2020-09-24 21:51:08

너무 고통받는 그런 쪽으로만 보셔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남의 개고생 보고 행복감을 느끼진 않는데

중간중간 예능적인 장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군시절 겪어봤으니까 공감도 되고 포기하기 않을까

숨죽여보게되고 후반부에는 감동적이라 눈물도 흘리고 걍 다큐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봤어요.

또 참가자 대부분 넷상에서 보고 익숙한 사람들이라 저는 사람 자체에 더 집중해서 불편하지않게 본거 같아요.

2020-09-24 21:51:13

제가 이천년대 초반 군번이지만 그때도 원산폭격이나 저정도 가혹행위가 만연하진 않았었는데... 물론 UDT만의 특수성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1기 조금 본 감상으로는 그냥 잘 만든 밀리터리 포르노라는 느낌이네요.

OP
2020-09-24 21:55:35

저는 03 군번인데 가혹행위와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사건사고 참 자주 터졌었죠

Updated at 2020-09-24 22:07:52

뭔가 과거의 부조리들부터 해서 해병대 캠프나 우리 어릴적 수련회같은 구시대 망령들이 되살아나는 듯한 기분이라 아무리 예능으로 웃고 넘기려고 해도 저 프로의 파급력이 어디까지 튈까 생각하면 꺼림칙한 것이 사실입니다.

OP
1
Updated at 2020-09-24 22:11:28

저는 다른 사람들이 재밌게 보는 건 각자의 자유라고 봐요. 유튜브니까요

다만 제 입장에서는 조건반사적으로 속이 울렁거려서 다시는 안 볼 것 같습니다

2020-09-24 21:51:52

1기는 기초과정도 통과 못해서
본 훈련은 들어가지도 못한거라.

2020-09-24 21:51:59

UDT 등 특수부대 훈련들의 가혹한 상황을 극복한 사람들에게는 극복했을때의 어떤 굉장한 성취감과 분명한 자격과 명예가 주어진다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UDT 출신이면 본인에게도 성취감이 있을테고 주변에서도 인정하는 그런 경력이지만...

 

가짜사나이처럼 그런 교육을 진행했던 사람들이 하는 동일한 훈련이라도 사설훈련이 과연 그런 자격과 명예를 수료생들에게 주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그런 사설 훈련을 받는 사람이 저런 상황에서 제대로 동기부여가 될까 싶기도 하네요...

 

2기는 아직 안봤지만 1기때 교관들로부터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함에 따른 혹독한 대우를 참가자들이 받으면서 동기부여가 제대로 될까 싶은 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김계란은 매우 좋아하고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UDT썰 풀때부터 재밌게 들었는데 가짜사나이는 좀 불호였습니다 

8
2020-09-24 21:54:08

전그냥재밌더라구요
크게생각할거없이 예능이라고봄

2020-09-24 21:58:07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함

2020-09-24 21:54:17

그냥 개같이 굴리고 인격 모독하고 희화화 하는데 인기 많은 게 참 신기하네요 

3
2020-09-24 21:56:17

 반대로 저는 1기때도 그랬지만 출연진들이 어떤 의도로 나왔던간에 훈련받는동안엔 자신의 한계를 넘는 과정, 무언가 해내려는 도전정신을 보면서 마음도 뭉클해지고 그런것 때문에 봤지. 고생하는걸 보면서 즐겁게 여기거나 그런 생각은 1도 안들었네여.. 그냥 라떼가 좋았던 기억처럼 나태해진 제 자신을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보게 되서 좋더라구요. 

1
2020-09-24 21:56:59

1기는 기획만 udt, 무사트고 4시간인가 암튼 시작하자마자 전원 기준 미달로 ㅈㅈ쳐서 그냥 럭키해병대캠프

1
2020-09-24 21:58:20

에이전트 h가 론서바이버 관련 리뷰해주는 거 보면서 그들의 세계에서는 왜 저런 훈련이 필요한지 느끼게 되었네요.

OP
1
2020-09-24 21:59:34

훈련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ptsd가 와서 갠적으로 보기 괴로웠다뿐이지

2
2020-09-24 21:59:46

군대 극혐 하면서 또 막상 이런게 잘 되는 거 보면 의아하긴 함...

OP
Updated at 2020-09-24 22:25:51

모든 사람이 다 다르듯이 

같은 군필자라도 경험이나 기억, 그에 대한 반응 등이 다 다른 거겠죠

2020-09-24 22:13:16

근데 일반적인 군대경험과 궤가 다르긴하죠

2020-09-24 22:16:20

허지웅 1승추가

2020-09-24 22:21:02

진짜 사나이가 실패한 이유 : 쌍욕박고 인격 말살급으로 막대하지 않아서

2020-09-24 22:26:36

 저는 두니아에서 재미있었던 이근아저씨가 나온다고 해서 보았네요. 

2020-09-24 22:28:06

이근 없어서 안볼 듯

2020-09-24 22:37:03

전체영상 다보지는 않는듯.. 한 5분 보다가 자꾸 얼차려 주느라 소리지르니까 걍 하스스톤 보러 갔네여.. 근데 머 재밋으니까 지원도 무쟈게 하고 조회수도 ㄷㄷ한거겠죠 ㄷㄷ 

Updated at 2020-09-24 22:40:06

인성 드립 짤만 보고 쌍욕 나와서 안 봤습니다

4
Updated at 2020-09-24 22:58:45

조회수가 천만 단위입니다.
고생하는거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저렇게 많을거라 보시나요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리얼한 맛에 보는거죠.
성급한 일반화이신듯.

2020-09-24 23:44:38

모두를 만족시킬 컨텐츠는 없죠. 하다못해 일기예보도 누군가에겐 마음에 안들수도 있는거고. 폭발적인 반응도 존중, 거부감도 존중.

2020-09-24 23:53:29

별로 의미부여 안하고 재밌어서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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