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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의 불쾌한 진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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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9
2020-09-25 15:53:29

 

 

 

이거에 대해 동의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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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5 15:55:10

읭 아녀

6
Updated at 2020-09-25 15:57:06

이게 맞아서 좀 서운할때가 있긴 해요

왜냐면 어쩌다 한번 잘해주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존중은 해줄수 있는 사람이 1명이라면 

그 모델을 워너비로 삼는 아류실패작들 개똥통 인성이 20명씩 생산되거든요.

 

잘해주다가 뭐라할때 섭섭해하는거 보고 현타오는건 내 개인차원의 감상이라면

조직 전반적으로 저런 모델을 이상으로 삼는게 더 문제라 생각...

2020-09-25 15:56:49

군생활이 아니라 그냥 인생이죠

2020-09-25 15:57:34

두번째 문단은 동의합니다

2020-09-25 15:57:37

잘해주면 기어오른다 이건 어딜가나 적용되는듯..

2020-09-25 15:59:45

잘해줬더니 더 헛헛한..

1
2020-09-25 16:00:30

후임들한테는 나중가선 직원들이 뭔소릴하든 신경 안 썼음
먼저 끌려온게 자랑도 아니고 강제로 끌려온 사람끼리 전우니 뭐니 하는 것도 싫고 그냥 남인데 싫은 소리든 좋은 소리든 귀찮았었네여
그냥 내 할 일만 다 하다가 전역함 ㄷㄷ

2020-09-25 16:22:08

멘탈 부럽습니다..

6
2020-09-25 16:02:29

아홉번 잘해주다 한번 혼내는 선임한텐 서운한데
아홉번 혼내다 한번 잘해주는 선임은 잘해주는것도 짜증남 ㅋㅋㅋㅋㅋ

2020-09-25 16:05:20

저랑 똑같군요 잘해주는것도 정치질로 보임 난 할때는 해주는놈 이렇게

2020-09-25 16:08:45

'이 XX 갑자기 왜이래?' 이런 생각하죠 ㅋㅋㅋ

2020-09-25 16:04:00

꼭 그렇진 않음

2020-09-25 16:05:22

이거 EBS 심리 뭐시기인가에도 나옴..

어린 아이들도 늘 잘해주는 선생님보다는 혼내다가 한번 잘해주는 선생님에게 호감이 높다고 한걸로 기억합니다..

2020-09-25 16:06:58

내가 진짜 크게 잘못했구나...

이 인간 뭐 잘못 먹었나?

2020-09-25 16:14:25

연애에도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나쁜남자 스타일..

 

2020-09-25 16:25:50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죠

 

잘하면 기어 오르는 친구도 있고

 

잘해주면 더 열심히 하는 친구도 있고

 

만만해보이면 그냥 싫은소리 한번 했다고 소원수리 긁으면서

 

무서운 사람 같으면 멱살잡고 던져도 찍소리도 못하는 애도 있으니까여...

2020-09-25 16:26:19

저랑 동기랑 막내 1년반하고 한달만에 모든 고참이 다 제대해서 왕고도 거의 4~5개월 한셈인데. 

1년 반동안 매일 구타여서 저는 절대로 후임들 안때리고 안괴롭힌다 였고. 

행정이면서 내무반 관여를 별로 안하는 저때문에 동기가 어쩔수 없이 악마역을 했는데. 

 

전역날 동기가 2층 침대 사이에 묶여서 애들이 지나가면서 어류겐으로 배때리면서 지나감 ㅋ

애들말로는 기상시간 때부터 한시간 넘게 묶여 있었다고 ㅋ

저는 전역 전날까지 경호계획 문서 작성하느라 일해서 전역신고 준비한다고 내무반 돌아갔을때 

같이 묶이긴 했는데 ㅋ 

덜맞은건.. 애들에게 상대적으로 천사역이여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Updated at 2020-09-25 16:31:17

맨날 갈구다 한번 잘해주는것도 한번이면 울컥할때 있는데 그것도 자꾸 반복되면 아예 그사람이 싫고, 그사람에 대한 기대가 접어져서 잘해줘도 '이xx 갑자기 왜이러지?', '이xx 또 이러네..' 이런 감정 조차도 안생기더군요. 그냥 '...'임. 그냥 무감정. 

 

제일 짜증나는건 처음 울컥?하고 '아 잘해야겠다..'라고 생각했을때를 보고 이후엔 일부러 더 발광하더군요.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스스로 '아 난 참 사람을 잘 다루는것 같아 ㅎ' 하며 용인술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하는게 눈에 보여서 한심했음..

 

별개로 잘해주는 사람에겐 항상 초심잃지않으려 일부러 노력하고 감사한 마음가졌습니다.

 

2020-09-25 16:33:40

행정 후임한테는 상당히 편하게 해주고, 내무반 분위기 별로일때는 경비과에 급한일 내려왔다고 점호빼주고 그랬는데 (점호한뒤에 감독관이 의경 점호하러 가는 30분 정도에 매일 구타 있었음.) 

저는 누굴 때리거나 기합준적이 단한번도 없었고 제 후임한테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동기부터가 애들 때리면서 말듣게 해야 한다라는 식이여서 뭐 저는 행정이기도 해서 내무반 일에 관여할수가 없었어서.. 행정으로 부사수 들어온 애만 적극적으로 커버쳐줬는데.. 

 

나중에 그 후임이 그러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이유가 행정자체가 일 안힘들다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근데 부사수때는 타격대 출동도 다 나가고 행정일도 해야되서 두배로 힘듦)

제가 있을때는 경비과 일 많으니 얘 건드리지마 하는데 제가 휴가나 특박 나가면 막아주는 고참 없으니 X되바라 하면서 더 심하게 구타한다고 해서.. 

 

행정 단둘밖에 없는데 거기서 다시 나서서 왜 우리애 갈구냐 하기도 그렇던. 

더구나 저와 동기가 군번이 완전 꼬여서 1년반동안 막내였기때문에 반대로 후임들은 금방 왕고가 제대하고 금방금방 고참되는터라

경비과 행정에서는 제가 전역하고는 후임이 일병 2호봉때인가 1호봉때인가 사수가 되는지라.. 

짬밥도 별로인데 제가 계속 커버치면 제가 전역하고는 진급해도 무시받을거 같아서. 

그래라 했던 기억이 있네요 

2020-09-25 16:38:40

부조리지만 그래도 부대 분위기를 봐가면서 커버쳐줘야 되는거 같더라구요

 

무조건 커버쳐주면 애초에 부조리 하는 놈들은 인성 자체가 글러 먹어서

 

나가기만 해봐라... 하고 벼르더라구요


Updated at 2020-09-25 18:18:11

불편해보이지만 진실이죠

싫은사람은 계속 싫을수있는데 잘해주는사람은 만만해질 수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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