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식 때 진짜 웃펐던 일화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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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7:05:44
배에서는 유통기한이 오래 가지 않는 식품들을 잘 반입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배에서는 빵식은 못 먹었었는데요
그래도 일요일 아침은 웬만하면 시리얼이었습니다. 주말엔 조리병도 쉬어야 한다는 이유였고 막내들만 나와서 시리얼이랑 우유를 꺼내놨었죠.
문제는 좀 웃겼던게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 흰우유는 자주 들어오지 않습니다.
근데 두유는 흰우유보다 유통기한이 긴 만큼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흰우유가 없다고 두유를 시리얼에 말아먹으라고 두유가 나온 적도 있었고
흰우유도 두유도 없고 다른거 꺼내보니 있는게 초코우유더라 하고 초코우유가 나온 적도 있었네요.
딸기우유도 있었구요.
첵스랑 초코우유 비벼먹어본 날
저 진짜 단거 좋아하는데도 혀가 아릿한 느낌에 못 참고 체스터에 있던 육개장 뜯었습니다...
콘푸로스트랑 두유 섞은 날은 끔찍했고...
이럴거면 차라리 물 끓여놓고 쌀국수를 배급해 이 XX놈들아 라고 조리병 막내들만 욕먹었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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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에 시리얼이라니 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