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매니아 때문에 가족들이랑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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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02 19:30:21
세랴 기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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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저 보잘것 없는 고인 커뮤니티는”
빌어먹을 친척들과 케인티비(中村ジヌスケ テレビ)를 보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수 없는(聞き逃せない) 골때리는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이번에 운영자가 바뀌었다는 시리즈...매니아였던가?”
“뭐~ 어차피 몇달 뒤엔 소리소문없이 묻힐 녀석들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만들어낸다구요 커뮤지기 녀석들이란....”
그만해
“뭐야? 크롤캅? 인공지능도 있는거냐고! 하하하하!”
“젠장! 스카이넷이냐! 어이!”
삐끗
“비데군,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광고비 횡령 2750만원 상환...”
“하아?”
“이카르디 스탯표 가제타 불펌, 뉴저ㄹ지 콰만밥훈, 인터넷계의 신사 순수소년의 반말인사, 뉴데일리가 인정한 극우사이트”
“어...어이...”
“실업계 수능 원점수 498점, 재벌3세 공항 자동로그인, 로션딸 문학집, 더쿠 공인 깡촌 시골사이트, 육군참모총장 예언”
“큿...으윽”
“이것이 그들이 걸어온 18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 나는 그들을 지지하는....”
『세랴인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
“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대형 커뮤니티 이였잖아! 좋다! 어디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세리에매니아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이중가입을 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 -_-;;;
그후 남은 시간은 르브론 이야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명절,
꽤 즐거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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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