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나훈아콘서트 고역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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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23:49:17
초치는 것 같아 죄송한데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가사가 제 기준에선 별로였고
차라리 신중현이나 조용필, 송창식을 듣지 나훈아 남진 이런 류는 앞으로도 안 들을 것 같...
그리고 무대연출이 제가 무대감독이나 콘서트 연출자라면 자괴감 느낄 정도로 촌스러워서 읭? 이랬네여
그래서 못참고 뒷마당 나가서 담배나 태움...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이모들도 같이...
일단 cg는 급조한 느낌일 정도로 기계적이었고, 무대영상은 노래방 느낌에다 천사들 내려오고 비보잉하고 그러는 거 보며 충격먹고 세기말 감성이더라도 넘 아닌 거 아닌가 싶었네요
백코러스도 90년대 스타일에 코러스 인원들 안무도 ㅎㅎㅎ
뭐 소비연령층에 맞춰 연출한 거겠지만
무대 보는 내내 절대 내 취향은 아니란 걸 알았네요
할머니가 나훈아 엄청 좋아하셔서
디너쇼도 몇 번 가셨고 오늘도 엄청 기대하시길래
나훈아 어떻게 하나 봤는데
매력은 마이크웤 말곤 잘 모르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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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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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술은 취향이죠 ㄷㄷ 저도 힙합 이런건 옛날곡 말고는 못듣겠던 ㄷㄷㄷ
남들이 좋다 이쁘다 하는거도 난 아닌데 하는 거도 많고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