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이나 영상은 그 나이대 반영한거지 않나요

이제 똑같이 하면 나훈아 따라하는 게 되는 거라 부담스러워서 못할 듯요 흑...

오늘 콘 연출이나 영상으로 좋은 소리 나오는 게 아니라, 나훈아라는 가수 자체의 힘이 그걸 다 이겨서 커뮤가 터지는 게 크죠

카메라 연출 좀 짜증나긴 했죠 중간을 못 잡음

갑갑하긴 했는데 노래만 들으면 된다 스타일이라 그게 다 이겨버림

나훈아가 나훈아했다

캐백수는 수신료 낭낭하게 빨았다

요정도로 귀결될 수 있을듯..

아 격공이요
영화과 학생들한테 팬바 잡으라고 해도 그거보단 잘 찍을 것 같음
걍 오퍼레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고참들 때려박았을텐데 경력자들치고 넘 별로..

그 아저씨들 철밥통이라 발전이 없죠
부장급 이상 아저씨들 못 찍음

그니깐요 이래도 월급 꼬박꼬박 나오죠

주 팬층이었던 6,70대가 트위터를 하지는 않으니깐.....???

미로 본다면 이미 돌리지 않았을까요? 저도 보는데 CG 남발에 발카라 돌리고 싶다 이 생각 했는데

나훈아 자체의 가수로서의 능력이 넘사벽이라 본 사람이라 다들 그 의미에서 감탄하는 거 같던데요

가수로서의 능력은 한국 탑급인 건 오늘 무대로 증명했다고 봅니다

네 저는 제가 그걸 구분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티스트 나훈아의 역량이나 전체적인 무대 레벨이 과연 저 상태로 젊은 층에게 어필할만한가...에서 전 아니라고 봤는데 캐파나 클래스 얘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저 자체가 너무 좋다는 사람들이 있어 혼란스러웠네요

저렇게 난리난 건 최근 미스터트롯 열풍으로 2030에 트로트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생겼고 트로트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방송가에서 시청률 보장급인데

그 와중에 나훈아라는 트로트계 끝판왕이 나와서 오늘 방송으로 역량 입증하고 가니까 미스터트롯으로 접한 2030들이 열광하는 게 크다고 봅니다.

나훈아는 10-30대 팬 생기든 말든 콘은 불티나는데 신경 안 쓸 사람이라곤 생각함 오늘도 보는데 본진 관리 확실하더라구요

그 나이대야 새로운거 볼 때마다 눈 돌아갈 나이고
하루하루 취향 달라지는 개 이상하지 않을 나이니 그럴 수 있다고 보네요.

저는 보헤미안 랩소디 화제될 때가 생각나는 것 같은데
금방 사그라들긴 했지만 그중에 진짜로 퀸 팬 되어서 내한공연도 가고, 아직까지도 듣는 친구들도 있고 하니까요... 밈으로 쓰여도 그것 또한 대중문화가 생명력을 얻고 소비되는 방식 아닐까요 ㅎㅎ

네 마지막 문장에 크게 공감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그게 너무 영향력이 커져 개개인의 취향이 정립되지 못하고 밈만 살아남는게 아닌가 싶은 우려도 생기더라고요...

자기도 나훈아콘 간다 엄마도 내 경쟁자다 이런 소리는 그냥 아이돌팬들이 지구 뿌셔 ㅠㅠ 왜 xx에게 아직 나라가 없냐 ㅠ 뭐 이런 거 같이 크게 의미 없는 주접이라서 진지하게 생각 안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원래 저러면서 놉니다..

저도 그런 주접들은 평소 자주 보는데 제 피드에는 그걸 넘어선 반응들이 많았거든요...

저도 그냥 밈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젊은층과는 괴리가 너무 커서

그 나이대 찐팬 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 그만큼 언급되고 반향을 일으키게 되는것도 영향력이 컸던거 아닐지..금방 사라질 관심이라고해서 그게 의심받을 감정은 아닌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