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복서들의 찰나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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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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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M 1.9M

마르케스의 주특기가 저렇게 가짜주먹 한번씩 주다가 상대 들어오는걸 역이용해서 훅으로 크게 걸어치는거죠(2012년 파퀴아오와의 4차전때도 이걸로 ko보냄) 근데 슥빵넣고 그걸 피하는 메이웨더의 반사신경...

흥미로운게 자세히보면 두 선수 모두 공방을하기 전에 서로 예비동작을 하고있습니다.

마르케스는 손과 발을 계속 움직이며 공격타이밍을 재고 있고 메이웨더는 아예 뒷발 뒤꿈치를 들고 잔발 콩콩스텝을 뛰면서 언제든 상대가 들어오면 바로 뒤로 뺄 준비를 하고있죠..

메이웨더 스텝이 아마추어 선수들이 많이하는 스텝이구요 ㅎ(메이웨더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Comments

2020-10-01 12:28:55

선수들은 시간쪼개는 단위부터가 일반인하고는 달라서 ㄷㄷ

2020-10-01 12:35:57

메이웨더는 그 가짜주먹다음에 찐 주먹 올꺼니까 그 사이 한대치고 빠져야지라고 생각하고 한듯

2020-10-01 12:42:58

그쵸 선수들은 경기전에 상대에 대한 분석을하니까 훈련할때 패턴을 수백 수천번 연습할겁니다. 저런 회피동작도 반복 훈련된 반사신경에서 비롯되는 것

그래도 대단합니다. 보통 선수들 받아치고 회피하는게 상대가 하는 동작을 눈으로 보고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주먹낸다 싶으면 바로 연습된 동작을 하는거라 영상보다 실제론 주먹이 엄청 빠를텐데 저걸 받아치고 피한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