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데 ~~하던 분들 어디 계시나요~

이근 연장선이네요.

아하 답변 감사함다

그 전의 판결문에서 딱히 중립 넣는다고 비난하거나 그런 댓글은 못봤던거 같은데 왜 저렇게 공격적인 반응이 나왔는지 궁금해요

보실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런 악성 댓글 다는 분들 좀 이따가 펑하시는 거 몇 번 봐서 걍 캡쳐해놔씁니다

그래도 24델베키오님은 양반이죠.
오거돈 사건 당일 몇몇 횐분들 미투라 말씀하셨을 때 24델베키오님도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분들 중에 한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미투뜨고 나니 바로 전환하시는 거 보고 양반이라 느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오히려 캡쳐해놓고 제보라도 할 것처럼 협박? 해놓으시곤 미투떠도 입 싹닦고 계속 활동하시는분들 보고 어이가 없었네요.

양반, 전환이란 표현이 비하적인 의미라면 말씀하신 일이 명백한 제 과거 행적이니 이해하는데,
전 오거돈을 옹호해줄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이고 단지 당시에 이유는 보도되지 않고 사퇴한다는 속보만 나왔을때 민감할 수 있는 미투 얘기가 루머발이라면서 나오길래 루머로 성범죄를 함부로 말하면 안되지 않냐 했던거구요.

성범죄 사실 보도가 이뤄진 이후로는, 제가 심지어 세랴에서 남페미로 조롱 받았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성범죄자에 대해 옹호하거나 입 닫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당연하게 분노하고 당연하게 비난했을 뿐이구요.

당시 제 행동이 양반 소리 들을만큼의 태세 전환하는 그런류는 아니라 생각했고,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당연하게 반응하고 당연하게 분노하고 욕했을 뿐인데 다른것도 아니고 오거돈 관련 제 행동이 꼴 사납게 보였을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말씀 이해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안그래도 글 쓰면서 단어 선택이 날카롭지 않은가 생각했ㄴ는데
술한잔하고 와이프 옆에서 몰래 급하게 댓글 달다보니 단어 선택을 그렇게하게 됐네요.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델베키오님은 세랴회원분들 중에 본인 목소리 내면서 사실이 아닌 걸 알게되면 그에 맞게 대처하시고 중립지킬 땐 중립지키고, 또 줏대있게 글 쓸줄 아는 정말 몇 안되는 분이라 생각해서 좋은 의미에서 양반이라는 단어를 쓰게된거고(30분?정도 지났지만 사실 그보다 더 좋은 단어를 모르겠네요)

종종 델베키오님 글/댓글쓴 거 보면 저랑 생각이 다를때가 많다고 느끼는데(정치든 각종 이슈든)

그런 이유로 좀 얄밉지만 제대로 된 말씀 해주시는 때가 대부분이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혹시나 단어 선택때문에 밤 늦게 기분 나쁘셨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근 첨부터 비판했던 사람이라 해명 영상 보고 제보자 욕한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왜 악셀을 회원한테 밟는지 그게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