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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낸 강아지를 쿨하게 잊고 편히 무지개다리로 보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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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23:44:25

아님 생각날때마다 사진보고 울적한 마음이 들면서 아무 생각없이 살아야 될까요?

솔직히 전 쿨하게 무지개다리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유품도 치우고 있고요(누나는 엄청 화내지만)

사진도 정말 최소한으로 남겨놓고 다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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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4 23:52:43

언제까지 슬플것 같지만 결국 시간 지나면 잘 생각도 안나게 됩니다. 사진은 자주 보지 마시고 어딘가에 업로드 해두고 묻어두세요.

OP
2020-10-25 00:33:07

네 그래야 될 거 같네요

2020-10-24 23:56:00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는거죠. 오래오래 기억하는것도 정리하고 추억속에 묻어두는것도 떠난 가족을 기리는 각자의 방식이니까요. 다만 생각나실때 사진을 보고 울적한 마으미 드시는것보단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리시며 언젠가 다시 만날거란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울적해지시면 떠난 강아지도 슬퍼할거에요. 

OP
2020-10-25 00:33:34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2020-10-25 02:41:02

굳이 정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다 추억인데

2020-10-25 03:04:30

그렇게 다 정리해 버리면 반려견과 함께한 세월들이 그냥 무의미했던 시간이 되버리는거라고 생각해서..

2020-10-25 11:31:06

안좋게 헤어진 여친도 아니고 굳이 사진까지 정리하실 필요까진.. 정리한다고 당장 생각이 안나는 것도 아니고..

OP
Updated at 2020-10-25 11:48:40

당장은 그렇겠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나아지겠죠

다만 사진이나 강아지가 썼던 유품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그땐 저도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마음 편히 떠나보내는게 서로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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