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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을 하다보면 가끔 기분이 상할 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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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3 00:44:45

보통 전체회식하면
배우들이랑 헤드스탭들한테 방을 따로 주거나 하는데
마케팅이랑 투자배급사 사람들한테도 방을 따로 주는 일이 많아요
현장에서 일하는 스탭들은 걍 알아서 먹으라고 홀에 차려놓고 알아서 앉으라고 하죠
마케팅, 투자배급은 친절히 안내까지 해주고...

솔직히 얘기하면
좀 아닌 것 같아서 기분이 상합니다
스탭들한텐 어떻게든 페이 깎으려 들고, 해줄 거 안 해주려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한텐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참...
그렇습니다
현장에서 한 작품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실무자들, 휴가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한 작품에 오롯이 매진하는 사람들이고,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참여하는 사람들인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헬조선에서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실무자들을 대하는 걸 보면
영 아닐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투자 잘 받고, 배급 잘하고, 마케팅 잘 하면 뭐하나요
스탭들이 현장에서 일 안 하면 영화 자체가 안 나오는 건데

제작사 마음에 안 드는 현장은 많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유난히 더 제작사가 맘에 안 드네요
계약도 그렇고
공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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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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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3 00:54:53

    가진사람들한테 굽신거리는거야 이해하는데 좀 못하다고 여기는 사람들한테 막대하는게 진짜 노답
    강강약약은 아니어도 강약약약은 되야 되는거 아닌지...강약약강이니 참
    사실 따지고 보면 현장스탭들이 약도 아닌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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